편견에서 일상으로
저는 며칠 전 아이 학교 현장 도우미로 아이들과 하루의 체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30여명 남짓 아이들이 재잘 재잘 즐거운 시간을 동물원 식물원 등의 차례로 돌며 관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시간, 모두들 일인용 돗자리 펴고 시끌 법석 야단인데 한 아이가 가방을 끓어 안고 밥을 먹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할머니와 살며 아빠와 사는 가정의 아이였습니다.
자신의 돗자리 준비나 젓가락이 준비가 되지 않았고, 반티가 착용이 되지 않은 남다름 때문인지 겉도는 것이었습니다.
싸 온 김밥도 아이는 배고프지 않다며 먹지 않고 수돗물만 계속 먹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상처를 빨리 안은 아이는 도우미 엄마들의 관심과 염려를 부담스러워 하며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고 마음을 닫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잠깐의 관심일 뿐, 오히려 위로가 상처를 덧나게 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바라보는 시선조차 지속적으로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며, 이처럼 시선 밖에 아이들이 괴로운 것은, 학교 행사나 가정의 달 5월 같은 경우가 더욱 힘들어 하지 않나 싶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로 곳곳에서 즐거워하며 마냥 뛰노는 아이들을 모습에, 우리 아이가 뛰노는 것과 그 아이의 모습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 같이 한 부모 가정이 많아지는 추세로 부모의 상처가 아이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아야 되며, 주변의 시선들도 아직도 남아 있는 편견을 버리고 평범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엄마나 아빠가, 이웃들이 똑같은 시선이어야 합니다.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어설픈 편견은, 나 스스로도 벗어나야 하며, 건강한 세상 속에서 긍정적 힘으로 발산하는 무한한 우리 아이들로 이 사회의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저의 아이 반에는 2명 부자 ( 아버지와 아들)가정이 있습니다.
편견 때문인지 유독 두 아이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위에 내용에 있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제가 도우미한 모둠에도 유난히 부잡한 아이가 있었는데, 나중에 역시나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버리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노는 해맑은 모습 사진과 함께 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