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크고 작은 벼룩시장이 선다. 근검절약정신이 모토인 독일다운 모습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항상 열리는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게다가 운이 좋으면 값싸고 질좋은 물건을 건질 수 있으니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
그중 어린이 관련한 벼룩시장도 많은데, 이 장에서는 어린이 용품에 관한 여러 가지 물건들이 많아서 추천할 만하다.
아무튼 이곳에는 갖가지 옷과 레고같은 장난감들이 즐비하다.
흥정만 잘하면 헐값이나 거저 받을 수도 있다.
얼마 전 집 근처 독일교회에서 어린이 벼룩시장(Kinder Flohmarkt, 킨더 플로어마크트)이 열렸다. 등록을 해서 사거나 팔 수 있는데, 나 또한 아이들의 작은 옷을 내다놓았다. 몇 개는 팔고 몇 개는 둘째 유치원 친구엄마에게 그냥 줘버렸다.
부모들이 직접 와서 파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이 자신들이 쓰던 물건을 깨끗하게 정돈해 직접 팔고 있다.
아이들에게 절약정신과 경제관념을 세우는 좋은 본보기다.
우리 아이들과 나는 이곳 벼룩시장에서 15유로에 내놓은 어린이자전거를 깎아서 10유로에 구입했다. 여기에서도 아줌마 정신이 발휘되는 것이다.
게다가 여름에 입을 예쁜 아이들 옷도 건져서 기분좋은 하루였다.

* 아직 벼룩시장 개장시간 전이다.
펼쳐놓지 않고 대기 중인 물건들

* 어린이 벼룩시장이 선다는 공고.

* 아직 시간이 안되어 서성대는 사람들.
아이들이 직접 팔기 위해 엄마손을 붙잡고 나왔다.

* 서서히 준비중인 벼룩시장.
조기 앞에 보이는 어린이 자전거가 내가 구입하게 된 물건

* 정갈하게 놓은 폼이 꼭 새옷처럼 깨끗하다

* 서서히 막이 오르고...
아직 장이 제대로 서지 않았다.

* 아이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내다 팔고 있다.

* 울 딸내미가 갖고 싶어했던 공주집.
20유로에 팔았는데, 사실 집에 넣어두기가 귀찮아서리
아이를 설득해서 자전거를 구입한 셈,

* 독일 아이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놀이.
손잡이를 움직여서 골대에 골을 넣는 간이 축구장?

* 한쪽에서 페이스페인팅이 이루어지고...

* 우리 뚤째딸 뚱이의 페이스페인팅

* 고양이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이렇게 험악한 뚱이가 되었다.

* 한켠에는 간이 놀이기구도 보인다.

*벼룩시장에 보이는 장난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