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아이들
매 해 대학입시 때가 되면 나라 전체가 온통 난리가 난다. 매스컴을 비롯해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입시생은 최대한의 예우를 받는다. 나는 그런 광경을 볼 때 마다 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늘 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일부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여서 그렇고 ,또한 그렇게 난리법석을 떨 국가행사인가 싶어서 그렇다. 그렇게 요란을 떠는 걸 보며는 마치 대학만 합격하면 앞날이 짱짱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by 강효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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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고옥 민가다헌에서 퓨전요리를... 기자: 김희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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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인의 생가가 음식점으로 바뀌어 옛 고풍도 즐기고 맛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된 모습을  외국에선 흔히 볼 수 있다

지금은 레스토랑이 된 라인 강변의 하이네 생가처럼 우리도 그런 곳이 있다

지난 25일 아줌마 닷컴에서 주최하는 코스프레 행사를 보려고 가던 길

축제중이라 많은 인파로 복잡하던 인사동 골목길 눈에 띄는 집이 있었다

<민가다헌> 조선 말 명성황후의 후손인 민익두 대감의 자택을 리모델링 한 곳이다

서울시 민속 문화재15호인 이 집은 한옥에 현관을 만들고 화장실과 욕실을 집안에

두어 그때로선 파격적인 건축물 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사진에서나 본 듯한 아담한 정원에 앞뜰의 울긋 불긋 꽃과

뒤 뜰의 대나무 담장이 보인다

보존 해야하는 문화재여서 인지 주방이 생각보다 넓지 않고 메뉴도 다양하진 않다

이집은 새송이 버섯과 한우 등심 너비아니가 특히 맛 있는데

불고기에 소스에 푹 절인 등심은 얇아서 인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여기에 땅속 묻어둔 항아리에서 막 꺼내온 백 김치와의 조화는  깔끔한 뒷 맛을 남긴다

또 삽겹살찜은  통째로 쪄서 썰어나오는데 오랜 시간 삶아 낸 탓인지 기름기가

전혀 없어 개운하게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민가다헌의 또 다른 매력은 고옥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이상하게 한식과 와인의 맛이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또한 구한말 외국 대사관 클럽을 연상시키는 빅토리아 양식의 도서관이 구한 말 한 시대를

풍미한 민대감댁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한끼 식사로 좀 과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기분 좋은 음식을 먹었다

외국인이 많은 거리 인사동

문화재를 개. 보수하여 시민의 공간으로 활용한 의도는 좋으나 상업 논리에

우리 문화재가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길 바란다

<사진의 출처 :민가 다헌 홈페이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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