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박물관을 가다
서울시에서는 매달 <서울 문화예술탐방 프로젝트>라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출처 : 아줌마닷컴 - 청아대) by 강효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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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아이들 기자: 강효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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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해 대학입시 때가 되면 나라 전체가 온통 난리가 난다.

매스컴을 비롯해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입시생은 최대한의 예우를 받는다.

나는 그런 광경을 볼 때 마다 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늘 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일부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여서 그렇고 ,또한 그렇게 난리법석을 떨 국가행사인가 싶어서 그렇다.

그렇게 요란을 떠는 걸 보며는 마치 대학만 합격하면  앞날이 짱짱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이래저래 예전에 비해 대학들이 다양하고 많아졌고 저출산으로 경쟁율도  치열하지도 않고 그 동안의 인구증가를 감안한다해도 그다지 어렵고 대단한 관문은 아닌가 싶다. 더우기  한번 때를 놓치면 하기 힘든 대학공부였던 시절은 가고 이제는 제 때가 아니더라도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취할 수 있기에 더 더욱 그렇다.

 예전의 부모들이 대학을 나와야 사람구실 한다는 자괴어린 소리도 이제는 한물 간 소리이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도 대접받고 행복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본인의 꿈을 실현하는데 대학을 나와야 한다면 가는 것이고 자신의 꿈과는 상관없다고 하면 굳이 갈 필요가 없다.

 그렇게 세상은 변했건만 때마다 여전히 시끄럽다. 문제는 그렇게 대접받으면서 들어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디딜 때, 또한 그 이상의 대접을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어떠한가?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데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들에게는 이미 꿈이 없다. 살아내야하는 현실만이 있을 뿐이다.

 

 

요즈음 선행교육이라고해서 빠르게는 서 너살 부터 대체적으로는 대 여섯살 부터 영어니 수학이니하고 아주 바쁘게  아이들을 돌린다. 아이들이 인지하기도 전에 어른들의 잣대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아이들은 끌려다니기 시작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학교학습외에 보통 두세군데의 학원으로 바쁜 생활이 시작된다. 다는 그렇지않겠지만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엄마의결정으로 멋모르고 끌려다닌다고 할 수 있다. 엄마는 학부형들끼리 몰려앉아 수다 속에 아이들의 학원이 결정되고, 쟤가 하니까 내 애도 해야 될 것 같은 강박관념으로 종목이 결정된다.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기회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잃고말고 그러므로 그 습성에 젖어 뭐든지 부모가 알아서 해주고 결국은 내 꿈까지 부모의 선에서 결정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느낌없이 받아들여진다.

 

그렇게 중학교를 가고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자아가 형성될 시기에는 이미 타성에 젖어 스스로의 꿈을 설정할 수도 지킬 힘도 없는 유기체적 삶이 되어버리고 만다. 진학상담을 할 때도 정작 당사자는 배제시키고 선생님과 부모 그리고 학생이 있어야 할 자리에 성적표를 사이에 두고 대학과 과가 결정된다. 거기에는 학생의 꿈이 비집고 들어 갈 자리가 이미 없다. 그렇게 들어간 대학은 무미건조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가 아이들은 점점 더 많은 학원을 다니고 공부도 더 많이 하는 듯 싶은데 세계 수학능력 평가에서는 논술외에는 급격한 하향세를 타고있다는 아이러니이다. 대학은 어떠한가. 세계의 대학과 비교해서 공부를 안하는대학생이라는 불명예스런 결과도 나왔고 나라는 발전했으나 여전히 우리나라의 최고의 대학이 세계대학 순위에 끼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전 세계 어떤 나라도 대학 시험 날에 그런 요란을 떨지 않았으나 그들은 세계랭킹 순위에 당당하게 오르고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층까지는 "너 꿈이 뭐니?하면 한 대 여섯까지는 읊어댄다.

그러다가 고학년이되면서 부터는 한 두개로 정리가 된다.

그리고 중학교를 가면 꿈에 대해서 대충대충 줒어 삼킨다. 이미 꿈을 상실했다는 얘기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꿈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것 조차도 버거워한다. 대체로 좋은 대학 가는거,라고 대답한다. 자신이 원하는 과를 얘기한다든지 꿈에 대해서 얘기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다. 그렇게 아이들은 스스로의 꿈을 가져보기도 전에 접는 습성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꿈

그 자체만으로 힘을 갖고 있는 의미이다.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은 시작은 같을 수 있으나 끝은 큰 차이가 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쉽게 포기하지만 꿈이 있는 사람은 쉽게 포기하지를 않는다.

왜냐하면 꿈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 해서 대학을 보내는 일보다 꿈을 갖고 키워나가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대학은 삶의 과정 중에 하나지만 꿈은 삶을 지탱하는 듣듣한 뿌리이기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아이들이 꿈을 설정하고 키워나갈 기회를 기회를 주고 있나 자문해봐야 할 일이다.

 

 반성할 일이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쥐고 흔들어대는 교육정책.

인성교육보다는 학습위주로 변형되어가는 학교교육.

주관없이 자신의 허영과 과욕으로 치닫는 부모들.

그들 모두 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하고 고뇌해 볼 일이다.

 

 궁극적으로 모든것의 목적은 행복추구에 있다는 진실을 다시 한번 곱씹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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