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 공간 상큼하게 만들기
Cloudy Blue Table- no.1 작은방 창가에 햇살을 보는 자리 입니다.. 테이블을 만들고 보니....컴퓨터 책상을 버리고 싶은 마음이...듭니다... 큰일났습니다... 색감은 레드와 채도가 낮은 블루 브라운 밝은 레드와 그린 또..햇살이 주조색입니다. 튀는색감인 레드가 있어서 다크 브라운을사용했고,너무 다운되지 않도록 채도가 낮은 블루를 사용했습니다 서로의 색감을 너무 다운되지 않게 혹은 튀지 않게 만들어주는 방법이죠. 목재를 엄청 재단해놓고 계속 미루다가...미루면 뭐하나..해서 짜투리 시간에 만들었답니다.. by 곽은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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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생일파티는 어떨까 기자: 박경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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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 아는 독일인 친구의 생일에 초대되었다.
사실 어릴 때야 친구들 초대하고 촛불 켜는 아기자기함이 있었지만 커서는 식구들끼리 겨우 외식하는 정도가 고작이다.
우리 부부 생일도 마찬가지였다. 결혼 후 남편생일 때마다 남편이 해외출장중이어서 제대로된 생일축하를 하지 못했었다. 물론 내 생일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기대하는 것은 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물론 가족끼리 오붓하게 케잌 하나 자르는 정도는 있어왔지만 말이다.

그런 면에서 남편 친구의 생일초대는 다소 파티라는 개념이 어울릴 것 같다. 이곳은 죽은 후 제사를 지내거나 추도예배를 드리는 것보다는 살아 있을 때 서로를 예우하는 풍토랄까.
생일파티에 갔더니 차로 4시간이나 걸리는 먼 지방 친척도 방문하는 등 다소 이색적인 모습이다.
오후 7시 정도에 생일파티집을 방문했더니 벌써 많은 이들이 도착해 있었다.

거실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그간의 안부를 묻는 등 즐거운 표정이다.

생일선물은 무엇을 할까 고민이 되었다.
이곳은 아예 생일선물로 받고 싶은 것을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다거나 생일 맞은 당사자가 리스트를 걸어 놓기도 한다.

울 남편이 친구에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너, 생일에 뭐가 갖고 싶어?”
“응... 괜찮아. 그냥 몸만 와~~”
“자슥, 그래도 갖고 싶은 거 말해봐...”
“음....멋진 자동차....ㅋㅋㅋ...”
“뭐야? 나 집 팔게..ㅋㅋ...”

남편과 친구의 농담섞인 대화내용이다. 결국 우리는 이곳에서 유명한 초콜릿 전통가게에서 자동차 모양의 초콜릿을 사서 그에게 선물했다.

처음으로 그 집을 방문했는데, 아파트 두 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다.
베를린은 외곽으로 가지 않는 이상 단층 아파트에서 사는 이들이 많다. 물론 외국에서는 단독주택이 가장 호사스럽지만, 아파트도 그리 나쁘진 않다.
이 집은 임대료가 한 달에 1,000유로(한화로 160만원 정도)란다. 자신들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서 월세 160만원을 내고 산다면 아까워서 하루도 편히 잠을 못 잘 것 같다. 그러나 외국은 임대시스템이기 때문에 보편화된 건지도 모른다.
아래층은 큰 거실과 부엌, 그리고 부부방, 화장실, 넓은 현관과 발코니가 있다. 윗층은 게스트룸과 남편의 서재, 그리고 비교적 넓은 발코니가 있었다. 독일의 집들은 숨겨진 공간들이 많은데, 이 집도 이것저것 잡동사니 넣어두는 다락 같은 곳이 있고 비교적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집이다.

남편 친구는 베를린에서 약사로 일하고 있다. 항상 바쁜 그지만, 여름휴가 만큼은 열심히 챙기는 것 같다. 지난 달에 아내와 2주간의 휴가를 다녀오더니 8월 달에도 2-3주 정도 해외로 휴가를 다녀올 생각이라고 한다. 독일은 세계에서 여름휴가가 가장 긴 나라이다. 그래서인지 1년 동안 여름휴가를 기다리며 열심히 돈을 모은다. 어쩌면 미래를 준비하지 않은 듯 하지만, 월급의 3분의 1 이상을 연금 및 세금으로 납부하기 때문에 노후를 국가가 보장하기에 걱정을 덜한지도 모른다.

아무튼 즐거운 여름 한가운데 마련된 생일파티는 흥겨웠다. 식사 후 춤을 추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가 독일의 전형적인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

 

 아랫층 거실의 모습

 화병의 꽃이 그윽하다

 거실 한쪽에서 바라본 창밖

 에피타이저로 과자가 놓여 있다.

 자유롭게 소파에 앉아 에피타이저를~~

 거실 벽의 장식장

 게스트 룸의 모습

 찬장 안에 이토록 많은 양주들이~

 화장실을 실례합니다

 2층에 마련된 음식들~

빵도 보이고~

 소스들이 눈에 띈다.

 2층의 한쪽 모습

 틈틈이 주워먹은 초콜릿으로 미리 포만감이~~

 아이들도 흥겹고~

 부엌 한쪽벽을 장식한 향신료 및 양념들~

 이집을 방문한 손님인데, 직접 레몬술을 만든다.

 노련한 솜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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