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요코쵸 를 중심으로 식료품과 금속품 등의 약 500개의 점포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 활기 넘치는 거리이다.

남대문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6.25 당시 미군이 일본에 주둔하면서 흘러나오는 군수품이 거래되면서 시장이 생겨서, 시장의 이름이 우에노가 아니라 아메요코쵸로 불러서 이름이 왜 두개로 불리는지 참 궁금했는데, 아메는 아메리칸을 줄여서 아메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전통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동대문, 남대문처럼 없는것이 없이 다 모여 있는곳이다.

사람 냄새가 풀풀나고 살아 움직이는 곳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줄 서는 모습과 상인과 손님과의 흥정하는 모습...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명물 초코렛 덤 아저씨.

1000엔( 우리나라 만원정도)에 이것 저것 다양한 초코렛을 기분에 맞게 흥을 돋아 가면서 손님들에게 봉지 한가득 덤으로 초코렛을 담고 있다.

 말만 잘해도 ..주인아저씨의 기분에 따라서 양이 달라진다.

재래시장이라서 볼 수 있는 이런저런것들...

방금 바다에서 공수해온  생선을 다듬어서 바로바로 판매에 들어간다.

부위별로 가격이 천차만별.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참치

다국화에 맞게 세계음식도 맛 볼수 있다.  

우리나라 반찬가게.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만드신 반찬이 단골 일본 아줌마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여러가지 젓갈에 한국음식들....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는것은 족발이란다.

 일본 사람들도 피부에 좋은 콜라겐의 가치를 인정하는지....

일찍 판매가 종료되어서 아쉽게 구입하지 못하고 왔다.

돌아오는 길에 계속  눈에 아른아른...정말 아쉬웠다.

우에노의 또 하나의 명물 타코야키.

우리가 흔히 보는 타코야키가 아니다.

타코야키에 다양한 소스를 얹어 판매되고 있고. 크기가 기존것에 비해 5배는 더 크다.

타코야키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것을 먹을지 무지 고민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곳은 언제나 실패하는 일이 없다.

역쉬~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곳...골프샾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에서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 비해 30%나 저렴하다.

유창한 한국말을 하는 점원이 있어 쇼핑에 불편함은 없다. 

녹용인가? 사슴뿔처럼 생긴 이것은 뭘까...

상상을 초월한 이것은 가쯔오브시.

말린 이것을 대패에 갈아 가루로 만든다.

음식에 넣어 먹는것은 당연하고 이것을 차로도 먹는다니...

구수한 생선 냄새가 입안에 가득 머물렀다.

이곳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쇼핑거리는 화장품.

 약 12개의 화장품 가게가 모여있는 아메요코에서는 일제는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를 2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원하는 상품의 시중가를 체크해 놓으면 훨씬 유용하다.

 점포별로 구비해 놓은 상품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므로 천천히 둘러보며 고르는 것이 좋다.

오늘의 특가로 내놓는 상품도 눈 여겨 보자. 성공의 지름길.....

귀한 지인에서 선물하면 좋을 라이터.

수작업으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귀한 물건이 될듯.

일본은 메이커의 천국이다.

메이커를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어딜가나 메이커를 쉽게 접한다.

우리나라처럼  메이커 전문점도 있지만 보통 점포에서 모든 메이커를 취급하고 있다.

우에노에서 아주아주 오래된 과자점,

우리나라 오방떡과 비슷하다.

많은 유명인이 다녀갔다는 사인이 집안 가득 걸려있다.

유명한집이라고 생각햇던곳이 아주 작고 허름해서 약간 실망했다.

그래도 변함없는 장인정신이 깃듯 과자점이다.

 

우리나라도  상권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각종 재래시장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거나 축소 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큰 대형할인마트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트레이드로 내세운 그 대기업들의 가격파괴.노마진.청결.신선도를 재래시장과의 격차를 더하고 있다.
많은 재래시장의 상인들이 사라지고 지금  명맥을 이어가는 재래시장들도 그 옛날의 명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것 같아 아쉽다.
현재 가장큰 문제점은 낙후된 시설이다.

 그로 인해 생기는 청결문제도 무시할수는 없는 점으로 시설의 보완 과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재래시장에 가면 잔잔한 정이 깃들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