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신바람놀자학교
지난 1월 17일 목요일 오후7시에 [가례현]에서는 '제14회신바람놀자교실'이 열렸다.
'신바람놀자학교'는 아이들이 학교라는 제도에서 배우기 힘든 우리의 전통문화를 가르치고자 설립이 되었다.
다도를 비롯하여 예절교육, 그리고 우리의 문화를 가르치며 아이들의 정체성과 뿌리를 알게끔 하자는 취지에서
많은 예술인과 문화인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회 하나의 주제를 설정해서 공부하고 실습해보는 수업으로
아이들에게 지식과 성취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는 수업이기도 하다.
- 수호장승 만들기 -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원시신앙의 대상으로 장승을 비롯, 솟대,선돌.돌탑,남근석, 신목등과 함께 민중의 삶속에 전승되어 왔다. 그 기원은 고대에 남근숭배 사상에서 세웠다는 설, 선돌에 의한 솟대 유래설, 사찰의 경계를 표시하는 장생고 표지설 등이 있지만, 마을의 평안과 모든 재액을 막기 위해 세웠다는 설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여기고 있다.
장승은 그 재질상 나무로 만든 나무장승과 돌로 만든 돌장승으로 나뉜다.
돌장승보다는 작업이 용이한 나무장승이 대부분 널리 분포되어 있다.
장승의 용도는 1.마을 지킴이 2.방위 지킴이 3.불교 지킴이 4.성문 지킴이 5.경계표시 6.이정표이고
마을 어귀나 입구에 세워지고 모양은 도깨비나 사천왕 같은 수호신상이다.
하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친근하고 해학적인 모습이 마치 민중의 자화상 같은 느낌이 든다.
장승은 기본형태는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를 상징적으로 과장표현함.
1.위엄과 권위의 상징으로 안면을 조각하여 불교적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2.민중적인 표현으로 장승처럼 벙거지 모자에 왕방울 눈,주먹코,합죽이 입 등
소박한 민중의 얼굴을 나타내고 있다.
3.할머니, 할아버지를 등장시켜 다정하고 인자하며 소박한 구김새 없는
표정으로 눈, 코 등은 다소 괴이하고 해학적인 모습이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더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서로 자신의 작품을 앞에 세우려고...
아님 나름대로의 감각으로 디스플레이 중!!!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기념사진 찰칵111
오후7시에 모여서 호박죽과 묵은 김치로 많나는 저녁을 먹고
간단한 다도시간(황차)을 30분 갖고
8시정도에 시작한 수업은 10시 좀 넘어서 파했다.
아이들 손에는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 줄 거라고 믿는
자신이 직접 만든 천하대장군을, 지하여장군을 들고 피곤한 줄 모르고 집으로 돌아갔다.
"신바람놀자학교"측에서는 앞으로 한 달에 두번정도(아이들 놀토 주를 기준으로) 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놀토를 값지게 보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