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더위를 새콤 달콤하게 만들어버릴 태국식당 'After the Rain'
애프터 더 레인을 찾아가려면,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재동초등학교 사거리 에서 왼쪽으로 50미터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작은 푯말에 ‘After the rain’이라고 쓰여 있다. 바깥은 허술하지만 내부는 그윽 자체.(TEL : 02-730-2051) ◈ 위의 사진은 해양수산부에서 퍼왔고 아래 사진은 82 cook에 게재된 세 가지 맛 '스프링 롤'입니다.
조명이 어두워 선명한 사진을 기대하는 게 무리이지만 멋진 식기들과 탁자가 운치있는 곳이지요.
2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 가보시면 한 번 더 감동의 도가니탕!
가격이 좀 비싸서 전채부터 주요리를 거쳐 디저트까지 주문하면 4인 기준으로 십만원이 훌쩍 넘지만 가끔 아주 드물게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주방장이 추천하는
파타이 : 쌀국수 볶음
브라닌 돗 락 프릭 : 칠리소스로 보무린 바삭한 생선살
얌운센 (아래 사진) : 해물당면 샐러드
푸팟 퐁 까리 : 소프트 쉘 크렙 커리소스볶음
똠양꿍 : 새우스프
까오 파 사파로드 : 파인애플 볶음밥
레드 포크
후라이드 씨후드 샐러드
가 우리 입맛에 자알 맞는 새콤, 달콤한 요리들입니다.
메뉴를 잘 몰라 자신없으면 볶음밥이나 커리를 주문해 보세요.
또띠야같은 인도식 바삭누룽지가 나오는데 갈색소스가 구수합니다.
청담동에 있었던 Bangkok 9은 6월 말로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저는 평소에 고마웠던 분들이나 대접해 드리고 싶은 분들을 모시고 정말 가끔 (일년에 한, 두 번) 가는 식당입니다.
주방장이 태국인이라 식당을 태국인이 경영하는 줄 알았는데 CJ거라네요.
으스름한 여름 저녁, 인사동을 둘러 본 후 힘든 다리도 쉴 겸, 땀도 닦을 겸 들어가세요.
그리고 큰 거울앞에 자리를 잡는 겁니다.
'After the Rain'을 들으며....
비온 뒤 더 좋겠네요.
함께 있으면 늘 즐거운 분들과 두런 두런 담소를 나누는 여름바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