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하면 중요한 다섯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음식 맛
둘째 음식 값
셋째 상차림
넷째 종업원 친절도
다섯째 식당 분위기
이 다섯 가지에 교통편리가 들어가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요. 이렇게 따악 찰떡궁합인 곳이 있습니다.
위치는 구로구 개봉사거리 구로성심병원 맞은편입니다. 주차장이 없어 인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지만 햇수로 20년이 되는 곳이지요. 사장님은 물론 주방장님도 여러 번 바뀌었겠지만 맛은 그대로라 편하게 가족모임을 갖는 곳이랍니다.

메뉴는 특정식, 정식A, 정식B, 생선까스, 돈까스, 오무라이스가 있는데 가격은 8,000원에서 18,000원 수준입니다.
위의 사진 왼쪽이 정식A와 특정식인데 다른 경양식 집과 다른 맛을 내는 것이 '크림스프'와 '생선튀김'입니다.
'크림스프'는 치즈와 우유가 잘 배합되어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게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마지막 숟갈을 뜰 때까지 지속되고 '생선튀김'은 신선한 동태 육질을 바삭하게 튀겨 내어 한 입 베어물면 느끼하지 않게 튀겨진 생선과 튀김옷이 부드럽게 씹힙니다. 빵은 따끈하게 데워져 버터에 발라먹기 좋습니다. 일품으로 한 접시에 나오지만 예쁜 가라비조개위에 얹힌 해물소스가 입안을 기분좋게 적셔주지요. 특히 단골이나 단체, 가족모임에는 달작지근한 샴페인이나 하우스와인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종종 우리 가족은 가져간 케이크를 덜어 직원들과 나눠 먹기도 한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벽지와 실내장식이 유럽의 고급레스토랑 분위기라 비오는 날은 더욱 제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음식, 분위기로 우리 가족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이곳, '로즈가든'. 가끔 생선까스를 포장해 주기도 하는 곳, 자동문이 열리면 사탕접시가 손님을 반기는 개봉동의 명소 '장미의 숲' 하지만 입구는 요란하지 않아요. 크기도 아담.
전철역 개봉역 3번출구 개봉교 아래, 버스는 160, 260, 600, 전화번호는 필요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