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9일 금요일 저녁 7시,아빠 회사 동료가족들과 저녁 모임을 가졌다.
SBS리얼 코리아와 맛대 맛에도 소개된 유명한 쌈밥집이라는데 아빠들은 자주 이곳에서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동료애를 다진 모양이다.14명이라는 적쟎은 군사들인지라 별관에 예약된 룸으로 가서 아이들도 맘껏 떠들고 맘편한 저녁식사를 했다.별관에는 안쪽 룸보다 파라솔 밑에서 한껏 야외 분위기를 내며 먹는 손님들이 더 많네.
중랑구 망우3동에 위치한 이 쌈밥집은 독특한 쌈구성이 눈길을 끄는데 뜨끈뜨끈 막쪄내온 호박잎과 양배추잎을 먼저 깔고 동그란 맛무우도 올리고 상추랑 각종 야채도 추가하고 그 위에 김도 얹어주고 쌈이 도대체 몇장이나 되는지~~!!!유후!
거기에다 이집의 또 다른 강자! 자글자글 졸여진 강장을 떡과 함께 구운 삼겹살에 발라 입크게 벌리고 쑤욱 집어넣으니 그 맛이란~~!!!





삼겹살을 중심으로 각종 쌈들이 포진해 있으며
흰떡과 함께 삼겹살은 지글지글 노릇노릇 구워지고
잘 싸놓은 쌈은 마치 햄버거를 연상시킨다.

많은 인원들 저마다의 소원대로 먹고 싶은 품목을 맘껏 주문했는데,
위 사진은 금요일 스페샬 메뉴 잡어회무침이다.
살살 녹는 잡어회에 각종 야채를 매콤 달콤 소스로 버무린 회무침을
삼겹살 먹다가 맛보니 색다른 즐거움이 배가된다.
아이들도 슥슥 잘 비벼 먹고,
가격도 얼마나 착한지 한접시에 만원!!!

위사진은 오랫동안 이집 단골들이신 아빠들을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적극 추천해주신 고래고기회!
일본사람들은 머리좋아진다고 6세 이후의 아이들에게
많이 먹인다고 한다.
빨간부위는 고래 목살,오른쪽 위의 노랗게 보이는 부분은 뱃살,그위로는 지느러미살과 살코기들!
목살은 살살 녹아서 혀로 먹고 무슨 살은 어찌 먹고
빨간 셔츠의 중절모를 쓰신 멋쟁이 사장님이 일일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구경하고 먹어보느라 바빠서
근접촬영도 빠뜨렸다.
전체 한방 누른 사진을 부분 클로즈 업 했더니
화질이 영~~아니올시다이네.
한접시에 3만원.두접시만 주문했는데 아빠들 소주랑 잘도 드신다.




문어회도 안주로 한접시 시켰는데 수다떠느라 사진 촬영은 놓쳤다.
4인 가족이 가서 쌈밥 2만원만 하면
푸짐하고 다양한 쌈과 맛난 강장으로 맛있고 실속있는 한끼 외식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TV에 자주 나와 이미 유명한 집이지만
다음주 비타민에서 또 촬영온다고 TV 꼭 보시라구 하는 사장님에게서 행복한 일터임을 느끼게 한다.
벽 한면에 멋쟁이 사장님의 시 한 수!
붐비는 사람들로 자리가 없을까 하는 걱정만 빼면 소박한 외식을 맘먹은 날!
꼭 가보시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