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우리는 중학교에 들어가서나 한자를 배웠다. 요즘은 워낙 조기 교육 열풍탓인지 한자급수따기가 유행처럼 번져 한자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무조건 쓰면서 암기하던 엄마 세대와는 달리 '마법천자문'을 보는 아이들은 재미와 오락을 함께 하며 학습하니 조금 나아 보이기도 하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일찌감치 마치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마법천자문 체험전에 다녀왔다. 캐릭터 체험존, 한자 마법존, 미궁 체험존, 한자놀이터, 한자학습 애니메이션을 차례로 체험하면서 한자도장 5개를 받아오면 간단한 선물을 준다.


한자의 생성원리를 보여준다는 애니메이션이라는데 오래 보는 것 같지는 않다.~~

敬자를 찾아 도장을 하나 찍었다.

한자마법존에서 한자마법대결~~~오를登 옆에서 올라가고 있다

모래에 한자를 쓰면 화면에 나타난다. 한자쓰기보다는 모래놀이에 열중~~

3인1조로 한자마법대결을 한다. 앞팀은 다 졌는데 우리팀은 2번 모두 이겼다.

거울鏡 앞에서 신기한 거울 구경중.

방망이로 마구 두드리면 전설의 괴수가 끼로로로 변한다. 아이들이 어찌나 두드리는지 스크린이 괜찮을까 조금 염려가 되었다.

콩주머니를 열심히 던져 해골병사를 물리쳤다. 근데 왜 허무해보일까...

바둑을 아주 좋아하는 우리 아들이 얼른 뛰어갔는데 바둑알로 한자쓰기하는 거란다.

한자퍼즐을 맞춰보는데 너무 쉬운가?

마법천자문책이 많이 있어 한참 보았다.

멋진 주인공이 되어 찰칵. 얼굴이 넘 크다고 싫다는 우리 아들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아침 자습시간에 한자 교육을 하고 있어 특별히 따로 한문교육을 시키고 있지는 않다. 천자문체험전이라 해서 머리 아픈게 아닌가 싶었는데 관람후엔 땀에 푹 젖을 만큼 오히려 몸을 많이 쓰는(?) 체험전이었다. 한자에 대해 심도깊은 학습을 원한다면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가볍게 맛보기정도로 생각하면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2008년 3월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