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더위에 싸우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드디어 오늘 아이를 학교로 보내면서 여름의 기도처럼 앓았던 것을 기억 해 본다.
큰 아이가 더위와 방학이 다가왔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설레임이 가실 무렵 더위와 방학이 함께 찾아왔다.
이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사뭇 심각해지는 것이었다.
우선 아이들이 많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꺼리를 열심히 찾았다.
첫번째로 여름이면 물을 가까이 하기에 적합한 계절이라 아이들과 물놀이장을 찾아 물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도록 하였다.
유난히 비가 많았던 방학의 전반 부분에는 비가와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로 신나게 놀게 하였다.


두 번째는 우주 항공 박물관을 아이들이 좋아 하는데 그 곳에 가기로 하였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행 시뮬레이션을 많이 할 수 있는 까닭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이번에 전시관 안내자의 설명과 더불어 항공 유래와 역사를 읽게 하기도 했다.
무한한 미래의 우주 항공의 꿈을 심어 주는 계기도 찾을 겸 해서 찾는 곳이다.

세 번째는 가족이 함께 하는 나들이를 생각 하였다.
남편은 자연을 가까이 하게 하고자 계곡이나 호수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거나 낚시를 하기로 했다.


가까이에 있는 계곡에서 물과 자연을 함께 하기를 바라지만 작은 놈이 곤충을 싫어하는 것으로 징징거리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리고 휴가를 겸한 낚시를 아이들과 함께 하기로 했는데 출발하기로 한 날 비가 엄청나게 내려 짧은 일정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비가 많이 온 탓에 호수 물이 뒤집혀 물고기를 잡을 수 없었다.
은근한 기다림이 어색한 아이들의 재잘거림인지 물리는 고기는 없었지만 낚시대를 드리우거나 떡밥을 만드는 설명으로 남편의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개울을 찾았는데, 그 곳의 모래가 무척 고왔고 아이들이 놀기에 상당히 좋은 곳이었다.
네 번째는 문화공연을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
뮤지컬 후크 선장과 띠보로 꿈을 찾아가는 친구들의 함께하는 그 과정 속에서 느끼는 정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로 주었다.
마음껏 웃어보고 재미있어 하는 영화도 물놀이를 하고도 보러 갔던 기억이 있다.

우리 소리 여행을 통하여 우리의 춤과 우리의 소리인 봉산 탈춤과 판소리를 배워 보는 귀한 시간으로 재미있어하며 새롭게 접하는 것으로 보였다.
한동안은 아이가 흥얼거리는 볼 때, 역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의 혜택을 느꼈다.
우리의 것을 많이 쉽게 접하는 기회를 자주 주어야 함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인도네시아 나무 조각을 체험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의 관광과 문화 사업과 그 나라의 특징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세계가 있으며 그 나라는 어떤가를 야간이라도 알게 되는 것이면 좋을 것이다.

다섯 번째로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자연적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인데 남산에서 놀자와 여의도 공원 생태체험을 들 수 있다.
곤충과 자연 생태를 숲속에서 관찰 함께 살펴보며 그 곳에서 나는 자연적 재료를 사용하여 액자와 솟대를 만들어 보는 재미를 가졌다.

그리고 조류탐사로 아이들이 새를 살펴보는 기회이며 망원경을 조작 해 보다 실물을 정확하게 탐사 해 보는 것으로 새의 특징과 계절적 새의 종류를 확인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오이도를 찾아 갯벌에서 나는 것을 보았는데, 새끼 게에게 관심이 많았으며 우리 아이들은 갯벌의 촉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이 보였다.

여섯 번째로 재미있고 반응이 좋은 곳으로 "딸기가 좋아"에서 볼 수 있었다.
아이들과 뒤엉겨 노는데, 보기에 무아지경으로 보였다.
특히, 집에 안 갈래에서 "바다가 좋아"를 좋아 했으며 다음을 기약하자고 하는 것이었다.


여름방학이 어제로 끝나고 방학으로 오는 부담감에서 해방되는 기분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방학 동안에 신나게 놀고 많이 본 것을 아이들의 가슴 한켠에서 차곡차곡 쌓여가는 기쁨으로 건강하게 마음도 생각도 함께 커가는 여름의 기도로 흔적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