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아이들
매 해 대학입시 때가 되면 나라 전체가 온통 난리가 난다. 매스컴을 비롯해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입시생은 최대한의 예우를 받는다. 나는 그런 광경을 볼 때 마다 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늘 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일부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여서 그렇고 ,또한 그렇게 난리법석을 떨 국가행사인가 싶어서 그렇다. 그렇게 요란을 떠는 걸 보며는 마치 대학만 합격하면 앞날이 짱짱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by 강효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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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영그는 공간-학교도서관에서의 논술교육 기자: 고동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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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영그는 공간

 

-학교도서관에서의 논술교육

 지식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 시대에 학교 도서관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독서는 넓고 깊은 배경지식을 갖게 해 주고 유기적인 사고로 성공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올바른 독서는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 기반을 확대하고 다른 교과 학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들이 복잡한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러 영역의 지식을 결합해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러한 통합교과적인 사고력은 지속적인 책 읽기를 바탕으로 한 논술교육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지난 2005년 4월부터 곡성중앙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논술수업을 시작하여 올해로 삼 년째를 맞고 있다. 논술 수업의 교실환경으로서는 학교도서관이 최적의 장소임에 틀림없다. 정보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함으로써 독서흥미를 증진시켜 책과 더불어 생활하는 독서습관을 기르는 자기 주도적 학습의 장이 바로 학교도서관이다.

 독서와 글쓰기의 관계는 정비례하기 때문에 글을 잘 쓰는 어린이들은 책도 좋아하는 편이다. 반대로 책읽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논술수업을 신청한 학생도 더러 있다. 그러나 책읽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글쓰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서 논술부서를 선택한 몇몇 어린이들도 있다.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논술 수업을 받는 어린이들이라 하더라도 일단 도서관에 들어서면 훈훈한 책의 향기에 매료된다.

 논술수업시간에 주제별로 글쓰기를 하고 난 직후 어린이들을 자연스럽게 서가로 안내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평소에 책읽기를 즐겨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고를지 몰라 난감해할 때 논술교사로서 좋은 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조용하게 책을 읽는 동안 어린이들은 도서관에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란다.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독서의 세계에 푹 빠져있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글쓰기 수준도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학부모들도 자녀가 도서관에 앉아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안심하게 된다. 또, 매주 학부모로 구성된 독서도우미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서관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도서관과 논술교육의 결합으로 얻어지는 시너지효과도 상당히 많다. 우선 도서관 이용자가 배로 늘어나고 있다. 또, 논술부서 어린이들의 도서 대출과 도서관 이용률이 타 어린이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이다. 논술부서 어린이들의 학업수준도 상당히 발전하고 있다. 여러 가지 교내 행사에 따른 수상자들이 대부분 논술부서에서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어린이인 경우가 많다. 논술부서는 공부하는 부서로서 또, 학교 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서 누구라도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 어린이들의 꿈이 영그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에 교감선생님의 권유로 전국학생논술경연축제(2006.8.21~11.19)에 1.2학년을 제외한 논술부서 전원이 참여하였다. 이 대회는 예선인 1.2차 논술시험은 온라인상에서 치러졌는데 전원 합격하였으며, 결선인 3차 시험은 오프라인 상에서 치러지는 시험이니만큼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대회기간 동안 필요한 책들을 도서관에서 쉽게 열람하며 공부한 결과 6명으로 구성된 “태안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지도교사가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특전을 누렸다. 그 때의 경험을 토대로 인터넷과 학교도서관을 연계한 논술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교장선생님의 후원으로 우리 논술부가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도 마련되었다. 또한 2007년 4월부터 농어촌 방과후 학교 곡성교육청지원프로그램으로 되면서 어린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매주 6시간씩(월.화) 논술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학교와 교육청의 전폭적인 후원과 지원 속에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논술부 수강생이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5월에 동아사이언스가 주최한 제6회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에서도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5학년 김가람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 작년에 이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논술경시대회에 우리학교 논술부 전원이 예선전에 참가해서 많은 어린이들의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우리 곡성중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독서수준과 논술공부의 열기만큼은 타 시.도의 학교에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렇듯 학교도서관을 통한 논술교육의 시너지 효과는 어린이들의 꿈꾸는 학교, 책과 더불어 탐구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게 한다.

 

(학교도서관에서 초등학생들의 논술공부가 한창이다.)

 

 

('요즘 날씨에 대한 나의 생각'이란 주제로 글쓰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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