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담아 먹는 김치로 전혀 숙성 시키지 않은 겉절이 배추김치, 완전 숙성 시키고 곰삭을 정도로 침이 입안 가득 고이는 부추김치, 고향 특징적인 상추로 물김치로 푹 숙성 시켜 시원하게 먹는 우리 집 입맛을 가진 것들이다.
알배기 배추 겉절이
재료 : 배추, 부추 약간, 당근 약간, 마늘
액젓, 찹쌀가루(밀가루), 고춧가루, 왕소금, 통깨 등
**만드는 과정
1. 배추를 반으로 갈라 소금과 소금물로 절여 3~4시간 절인다.
2. 마늘은 곱게 빻아 놓는다.

3. 찹쌀 풀을 쑤어 식히고 식힌 풀에 고춧가루와 액젓을 같이 버무려, 고추물이 곱게 불린다.
4. 양념에 양파를 갈아 넣는다.

5. 부추는 길이가3~4cm되게 썰어 놓고, 당근은 채 썰어 버무린 양념에 마늘까지 버무려 놓는다.

6. 배추는 씻어서 물기를 뺀다.
7. 물기를 뺀 배추를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 양념이 배도록 하여 가지런히 담는다.
알배기 배추는 주로 쌈을 싸 먹을 때 쓰는 것으로 김치를 많이 담는 것은 아닌데, 배추를 낱 잎으로 뜯는 것이 아니라 작은 배추를 통배추처럼 둘로 갈라 김치를 담아 보았다.
숙성 시키지 않은 생김치로 보관하여 두고 머는다.
불둥지
재료 : 대 있는 상추 , 생 찹쌀가루, 마늘, 생강, 소금 등
**만드는 과정
1. 상추를 씻어 물기를 뺀 후에 소금을 뿌려 절인다.
2. 풀을 쑤어 식힌 풀물을 절인 상추에 채 걸러 붓는다.

3. 풀물을 부은 상추에 고춧가루를 채에 걸러 고추가루 물을 뺀다.
4. 고추 물에 담긴 상추에 간을 맞추고 마늘과 생강을 넣는다.

5. 여름 실온에서 3~4일간 폭 익힌 김치를 시원하게 보관하여 두고 먹는데 쌉싸롬하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하나는 부추김치를 푹 익혀 보기만 해도 침이 입 가득 고이는데 여름이면 풋고추와 함께 먹는 것으로 꼭 즐기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