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특이하고 코끝이 찡할만큼 싸한 맛이 없을까 찾으시는 분들께 전통인도식당 '타지(Taj)'를 소개합니다.
타지는 인도의 세계유산인 타지 마할 즉 마할의 왕관이라는 뜻으로 무굴제곡의 왕비무덤인 건 잘 아시죠.

입구에 들어서시면 거대한 입상때문에 잠시 움찔하실텐데 손이 여러 개이면서 얼굴은 코끼리인 인도의 대표적인 신상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위치는 명동성당 맞은편 YWCA빌딩 1층, 로얄호텔 옆.
강남점에 이어 8월말에 곧 홍대점도 문을 연답니다.
점심메뉴는 12시부터 3시까지, 저녁메뉴는 6시부터 10시까지이니까 예약하시려면 유념하셔야 해요.
776-0677, 3463. http://thetaj.co.kr
전통인도식당하면
이태원 해밀턴호텔에 있는 '무굴'
인도음식 프랜차이즈 '차카르'나
가나아트센터에 있는 '달'
또는 광화문 파이넌스센터 지하에 있는 '강가'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텐데
저는 특별히 '타지'를 추천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인도인이 저를 직접 데리고 가서 메뉴를 선택하며 강력하게 추천한 곳이기 때문이랍니다.
실내장식도 아주 이국적이라 색다른 분위기에서 손으로 '난'(Nan, 인도전통 화덕에서 구워낸 전통빵) 을 뜯어 먹거나
싸먹을 수 있는 곳이거든요. 물론 Finger Bowl에 손을 씻고 나서.
또 하나 의외의 사실.
요리사와 웨이터들은 100% 인도인이지만 사장님은 토종 한국분으로
인도, 네팔등지를 자주 여행하시던 산악인이시랍니다.
보통 홍차에 밀크를 탄 마샬라티부터
인도전통 수제 요쿠르트인 라씨,
인도식 튀김만두인 사모사,
인도 스낵인 마샬라 파파트등을
사, 오천원에 즐기실 수 있고
점심메뉴는 만원, 만팔천원정도에
저녁메뉴는 이만육천원에서 삼만 오천원에 드실 수 있는데
10% 부가세 별도라는 사실을 명심하실 것.
자! 메뉴부터 살펴볼까요?
아래 두 개는 점심메뉴이고 파니르는 커리를 뜻합니다.


로티는 인도 전통빵으로
큰차, 파라타같은 패스트리 종류도 있고
커리종류인 피아자도 있어요.

점심메뉴와 저녁메뉴의 차이는 토마토스프,
라씨,
탄두리 알루 나
탄두리 치킨과
커피, 녹차가 추가되느냐 아니냐 차이니까
점심을 드셔 보시고 좋아하는 향신료와 커리를 알아내신 후 저녁메뉴를 택해 보세요.
전통의상을 입은 웨이터들이 귀엽게 한국말을 해서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는 흐뭇한 곳이랍니다.
p.s. 사진발췌 //theta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