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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미의 창업일지  
소다미의 창업에서 경영까지...2 소다미
조회: 1480ㅣ 날짜: 2003.09.21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인형놀이 전문사이트입니다.

아이템은 어려서 자주 해보고 놀던 종이인형을 웹상에서 실현 시키는 일이었죠.

 디자이너를 8명을 고용해서 일을 진행하게 되었죠.

8명이나 고용한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것이 한 두작품 가지고는 어림없는 일이죠.

최소한 30여작품은 소개가 되어야한다는 판단으로 고용을 했는데요

그러면서 전 홈페이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몇 번씩 허물고 다시 짓고 또 허물기를 수십번

아무리 애쓰고 만들어도 마음엔 그리 썩 들진 않던걸요.

엉성한 것은 당연한 것이죠 전문가한테 맡기지 않고 제 스스로 제작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어설프게 만들었겠습니까? 그나마 그렇게하라도 하니 홈페이지제작비는 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성의껏 만지고 마무리단계에 들어갔을 때

호스팅을 구입을 하게 되었죠.

웹호스팅이란 ?비용과 기술적인 사정으로 독자적인 웹사이트 운영을 위한 장치를

갖추기 어려운 고객들이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게를 알릴 수있는 간판같은 역활을 하게되는 것이 있죠.

바로 그것이 도메인입니다. 도메인명 세상에 하나만 존재를 하게되죠

쓰기쉽고 알아보기 쉬운 것으로...

그리고 대형사이트에 홍보하기 위해 사이트 검색등록을 했습니다.

검색등록을 하는대도 돈이 들더군요.

사업 성격상 전 준비기간이 5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02년 5월2일 '작은아씨들'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흥분되고 긴장이 되는지...

정말 한 명의 방문자도 없으면 어쩌나 두려운 마음으로 문을 열였습니다.

두려운 마음은 잠시 정말 놀라서 기절할 정도로 방문자가 들어왔습니다.

이 때, 다시한 번 인터넷의 위력에 놀랬답니다.

하루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들어왔지만...

결제를 하는 회원은 10명도 못 미치는 것입니다. 허탈감...실망...

넘치는 방문객 때문에 서버는 자꾸 부하가 생겨 중단사태까지 생겼서

정말 난감할 지경이었죠.

일주일만에 단독서버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유료컨테츠인식이 안돼서 반발이 거셌습니다.

나이어린 고객들은 뜻이나 알고 그러는지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쉴새없이 해대고

하물며 욕까지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제가 무슨 생각했는지 아십니까?

생전에 남한테 욕 먹을 짓도 해본 적없고 싸움도 해본 적이 없는데

'내가 사기꾼이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이걸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요

폐쇄를 할 까도 생각했습니다.

거의 두어 달동안 수없이 시달리면서 전 다짐했습니다.

폐쇄보다는 제가 어린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것을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많은 방문객을 보고 더욱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게시판이나 메일로 욕을 하고 불만을 이야기하는 고객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길 몇 개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고민하고 대책을 세우면서 운영을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는동안에

8명의 디자이너 중 가장 능력이 있고 필요한 분을 평가하게 되었죠

제가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고객이 하는 것이죠. 이해 안가시죠?

나이어린 고객이지만 아주 무섭고 까다로운 고객이죠

그러다보니 쉬운말로 정리해고를 단행했습니다.

8명이 1명으로 남게 되었죠.

가장 능력있는 사람만이 살아남게 되는것이죠.

야박한 일이긴 하지만 내가 살고 작은아씨들을 살리는 일이 되니깐요

정말 작은아씨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인재가 필요했던 것이죠.

지금까지 한 분이 2-3명의 몫을 하시고 계시고 저도 믿고

그분도 자신의 일 처럼 하시고 계시죠.

이 때까진 수익보단 투자가 많았습니다.

주위에 누구하나 이 일에 대해서 관심을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정말 웹 친구들이 아니였으면 힘들었을겁니다.

힘겹고 외로운싸움을 한 결과

올 1월부터 생각지 않은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내 놓아라 하는 대형사이트에서 줄줄히 제휴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가슴이 벅차고 기뻤답니다.

그러면서 수익도 늘어나게 되었죠.

성공을 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채택근무라는 매력 때문에 시작은 했지만 집안 일하랴

사업하랴 어렵고 힘듭니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아니 요즘은 한시간 늦게 일어나게 되더군요.

6시부터 회원 서비스마감되는 회원들 메일보내기부터 시작해서

메일검사하고 답변보내고 게시판 정리로 아침근무를 시작합니다.

7시 반에 아침식사하고 집안청소하고

다시 근무하게되죠.

새로운 아이템이나 기획을 구상할땐 디자이너와 상의해서

하게되고 디자이너가 작품을 완성해서 보내오면 웹상에 올리고 홈페이지의 모든 관리는

제가 하게 됩니다. 거기다 요사이 전문프로그램머께서 문제가 생기면 도움을 주셔서

안심하고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복이 많은 사람같아요 ㅎㅎㅎ

고객들은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밤 12시까지 전 일을 합니다.

아직은 혼자서 하는 일이라서 업무량이 많지만 힘든줄 모르고

항상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아씨들 오픈 1년 5개월...

제가 가장 기쁜 것은 많은 어린고객들이 작은아씨들을 사랑해주고

학부모님들께서 인정해주신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소득이죠.

거기다 작은아씨들 팬 클럽도 몇 개씩 있다는 것 아닙니까 ...ㅎㅎㅎ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 고객을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작은아씨들 키워나갈 것입니다.

인터넷이란 것을 통해 내 꿈은 현실로 이루어지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다시한 번 발견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올해는 내 생애의 가장 벅찬기쁨과 함께 행복한 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너무 싱겁고 재미없죠? 그래도 주부님들께 공감이 형성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그동안 제가 올린 글을 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에 글을 올려주시면  주제로 정해서 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3건)
꼬마인형   l  2005.02.15 04:02
님의글 정말 잘읽어습니다.
그리고 훌륭하시구요
어떻게 그렇게 잘하고 계시는지 배우고 싶어요
저의 관심도 인터넷 사업인데 어뗗게 하는지 몰라서
주부들이 공감하지않나 싶어요
소다미   l  2004.05.18 10:05
조효상님 안녕하세요?
당연한 말씀이죠 제 자신도 사업자이지만 혼자서 홈을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답니다. 주위에서 도와주시기 않으면 아주 힘든일이죠.
조효상   l  2003.12.05 11:12
그 혼자 여러명의 일을 하시는 직원분은 대우를 특별히 해주셔야합니다. 월급, 직급, 기타 등등..자기사람이 있어야 사업도 하는것이고 어려울때 자신의 곁에서 지켜줄 사람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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