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금주의 칼럼  
위즈덤's 스타일 하우스  
천원의 행복 위즈덤
조회: 1580ㅣ 날짜: 2009.11.27



 

오늘은 가족과 우리 아이가 아닌 '나' 바로 줌마 Style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때 아주 인기있었던 M 방송국의 '만원의 행복'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출연자들이 만원을 가지고 누가 더 조금 소비를 했나로 승부를 가리는 프로였습니다.

그 프로를 참 즐겨봤는데 일주일동안 만원으로 생활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과연 일주일동안 그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반성도 해보구요.

우리 아줌마들은 참으로 알뜰해야 합니다.

생활비며, 아이들 교육비며. 부모님 용돈이며... 지출해야 할 것들이 참 많죠.ㅠ

수입은 한정적인데 해마다 오르는 물가며,  물질만능주의 타파를 외치면서도

돈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모순된 현실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거울 앞에는 너무나 초라한 제가 있네요.

 

아~!!!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제 글에선 잠깐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라고 그나마 가벼운 소재를 삼아 올리는 건데...

아뭏튼 오늘은 '1000원! 천원!' 으로 누릴 수 있는 약간의 행복이라고나 해야 할까....

소개합니다!!!

 

요즘  길거리에 노점으로 또는 리어카위에 형형색색 늘어져 있는 단돈 천원의 귀걸이들이

만연합니다.많이들 보셨죠~~~!!

모!! 우리도 여자기에 악세사리 안 좋아하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금값도 만만치 않고 왜 악세사리 하나 사려면, 사치가 아닌가... 내가 이런 거 살 땐가...

이런 참으로 슬픈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지...그래서 섣불리 지름신 강령이 참 어렵습니다.

 

이러한 대리만족으로 약간의 비굴함과 또 약간의 궁상을 겸비하면 조촐한 바구니에

천원짜리 귀걸이 두 어개를 냉큼 넣어 2~3,000원을 지불한 다음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온 다음 당장 해 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이 값싼 악세사리를 자칫 잘못 착용했다간 구질구질 대박이요, 싼티나의 극치요,

안 하느니만  못한 패션이 되기 일쑤입니다. 약간의 요령만 겸비하면 됩니다.

저는 이러한 천원짜리 귀걸이를 착용하는데 몇 가지 원칙을 두고 있습니다.

모....이거야 다들 개인차가 있으며 선호도가 있으니 참고만 하시라는 거니 재밌게  봐주시면 됩니다.

 

첫째, 웬만하면 착용한 옷 색깔과 귀걸이 색깔을 맞춥니다.

       이 방법은  자칫 촌발이 날릴 수 있으나 되도록.... 이란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둘째, 색깔이 화려한 옷에는 귀에 딱 붙는.. 그러니까 달랑거리지 않는

        작디작은 귀걸이를 착용합니다.

        왜 진주귀걸이나 큐빅하나 이런 것들은 비싼거와 싼 것이 거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또 모르죠.... 따지는 사람들한텐 어쩔 수 없구요.

셋째, 티셔츠나 가벼운 옷차림엔 역시 링 귀걸이가 최고입니다.

        저는 링귀걸이까지 색깔을 맞추는 편인데.. 요건 약~~~간 오바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은색 옷에는 포인트로 좀 화려한 귀걸이를 해주면 

        블랙의 지루함 속에 깜찍한 포인트라고나 할까요 

 

도움이 되셨나요~ ^^

저의 귀걸이 패션에는 약간의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이것도 중독이라 '가랑비 소비' 를 주의하셔야 하며

금속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완전 금지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거든요.

 

아뭏튼... 온 몸을 명품으로 치장해도 티 안 나는 사람과

이렇게 천원짜리로 명품처럼 보일 수 있는 능력...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멋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천원의 행복' 을 만끽하셨나요~~^^

 

천원의 행복
댓글(10건)
위즈덤   l  2009.12.07 12:12
네. 너무 감사드립니다. 천원으로 누리는 행복은 생각보다 크답니다. 더욱이 알뜰살뜰 우리 아줌마들에게는 더 하죠~~~ㅎㅎ
joo   l  2009.12.05 20:12
정말이지 천원으로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할수있을까요?
요즘 아이스크림도 천원이 거의 다 넘는것들 뿐 이더라구요
천원으로 행복을 느낄수 있다면 저도 당장 시도해봐야 겠네요~
작은 행복이지만 참 값진 행복같네요
지금 당장 시도해볼께요^^
담에도 좋은글 또 부탁드립니다 꾸벅ㅋㅋ
ㅎㅎㅎ   l  2009.12.05 11:12
요즘 귀걸이 사용이 뜸~해졌는데 액세서리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해주시네요.
그 기운을 받아 저도 1000원의 행복 버~닝 해보렵니다.^^
위즈덤   l  2009.12.03 08:12
커피님 여전히 멋지실꺼라 상상합니다. ^^
커피   l  2009.12.02 08:12
요즘 젊은 주부들은 참 멋진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나... 문득 생각이 듭니다.
멋 부리는 것부터 하나하나 똑 부러지는 요즘 신세대 주부들이 참 부럽습니다.
위즈덤   l  2009.11.30 11:11
저두 한 때 비즈에 푹~~ 빠져 있었던 때가 있었죠. 그 재주 꼭 다시 살리시길 바랍니다.^^
꼼주   l  2009.11.28 02:11
저도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인데, 좋아하는걸 모두 살수가 없어...
내친김에 직접 만들어보자~~ 해서 비즈공예까지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ㅋㅋ
지금은 아이들땜에 다 접고 모든 재료가 다시 불려지길 기다리고 있지만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면 그때 다시 시작해보고 싶네요.
요샌 천원짜리 악세사리도 잘만 ~고르면 휭재할수 있는것 같아요
위즈덤   l  2009.11.27 12:11
멋에 나이가 어디있나요...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그럼 다음엔 저희 엄마를 모델로 채용하겠습니다^^
아트파이   l  2009.11.27 12:11
그렇지요. 정말 예쁘네요. 가격도 천원이라면.... 부담없구요.. 과연 잘 연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천원짜리 귀걸이 착용 원칙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잘 이용하겠습니다. ^^
천원   l  2009.11.27 10:11
젊으면 몰 해도 다 이쁘답니다. 젊음이 정말 재산이죠..우리 같이 나이 많은 사람은 조금 힘들겠네요. 그래도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진정한 멋을 알려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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