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가족과 우리 아이가 아닌 '나' 바로 줌마 Style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때 아주 인기있었던 M 방송국의 '만원의 행복'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출연자들이 만원을 가지고 누가 더 조금 소비를 했나로 승부를 가리는 프로였습니다.
그 프로를 참 즐겨봤는데 일주일동안 만원으로 생활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과연 일주일동안 그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반성도 해보구요.
우리 아줌마들은 참으로 알뜰해야 합니다.
생활비며, 아이들 교육비며. 부모님 용돈이며... 지출해야 할 것들이 참 많죠.ㅠ
수입은 한정적인데 해마다 오르는 물가며, 물질만능주의 타파를 외치면서도
돈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모순된 현실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거울 앞에는 너무나 초라한 제가 있네요.
아~!!!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제 글에선 잠깐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라고 그나마 가벼운 소재를 삼아 올리는 건데...
아뭏튼 오늘은 '1000원! 천원!' 으로 누릴 수 있는 약간의 행복이라고나 해야 할까....
소개합니다!!!
요즘 길거리에 노점으로 또는 리어카위에 형형색색 늘어져 있는 단돈 천원의 귀걸이들이
만연합니다.많이들 보셨죠~~~!!
모!! 우리도 여자기에 악세사리 안 좋아하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금값도 만만치 않고 왜 악세사리 하나 사려면, 사치가 아닌가... 내가 이런 거 살 땐가...
이런 참으로 슬픈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지...그래서 섣불리 지름신 강령이 참 어렵습니다.
이러한 대리만족으로 약간의 비굴함과 또 약간의 궁상을 겸비하면 조촐한 바구니에
천원짜리 귀걸이 두 어개를 냉큼 넣어 2~3,000원을 지불한 다음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온 다음 당장 해 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이 값싼 악세사리를 자칫 잘못 착용했다간 구질구질 대박이요, 싼티나의 극치요,
안 하느니만 못한 패션이 되기 일쑤입니다. 약간의 요령만 겸비하면 됩니다.
저는 이러한 천원짜리 귀걸이를 착용하는데 몇 가지 원칙을 두고 있습니다.
모....이거야 다들 개인차가 있으며 선호도가 있으니 참고만 하시라는 거니 재밌게 봐주시면 됩니다.
첫째, 웬만하면 착용한 옷 색깔과 귀걸이 색깔을 맞춥니다.
이 방법은 자칫 촌발이 날릴 수 있으나 되도록.... 이란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둘째, 색깔이 화려한 옷에는 귀에 딱 붙는.. 그러니까 달랑거리지 않는
작디작은 귀걸이를 착용합니다.
왜 진주귀걸이나 큐빅하나 이런 것들은 비싼거와 싼 것이 거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또 모르죠.... 따지는 사람들한텐 어쩔 수 없구요.
셋째, 티셔츠나 가벼운 옷차림엔 역시 링 귀걸이가 최고입니다.
저는 링귀걸이까지 색깔을 맞추는 편인데.. 요건 약~~~간 오바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은색 옷에는 포인트로 좀 화려한 귀걸이를 해주면
블랙의 지루함 속에 깜찍한 포인트라고나 할까요
도움이 되셨나요~ ^^
저의 귀걸이 패션에는 약간의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이것도 중독이라 '가랑비 소비' 를 주의하셔야 하며
금속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완전 금지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거든요.
아뭏튼... 온 몸을 명품으로 치장해도 티 안 나는 사람과
이렇게 천원짜리로 명품처럼 보일 수 있는 능력...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멋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천원의 행복' 을 만끽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