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저기서 말하는 주가 몇이 바닥이다 이런거 다 개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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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몇이 바닥이다 이런거 말하는 사람들 지네도 다 모르고 그냥 대강 말하는거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가가 바닥을 치려면 거시경제적 정책기조가 바뀌어야 합니다.

제가 어제 올렸던 글들에는 오늘 엄청난 추락이 있을거라고 한결같이 말을 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이 지금 주식이 고평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10.21대책이 그만큼 거시경제적으로 봤을때 우리나라 경제에 안좋은 영향을 가지고 올 수밖에 없는 초 악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전 글에서 이미 말했으니 생략하고.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해야 할 시점은 우리나라등 이제 어려움에 직면한 다른 나라들에게 구제금융 이나 비슷한 것 즉 달러를 공급해주겠다고 하는 발표를 하는 순간일 겁니다.  우리나라는 감세정책 폐지나 혹은 금리 인상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주식시장의 침체는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이런 뉴스가 나오면 즉시 달러 헷징을 했던 것을 우리나라 통화로 바꾸어야 합니다. 아마도 더이상의 헷징은 무의미해지고 도리어 달러와 원화의 환율이 반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이런 정책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원화가치는 폭락하고 우리 주식시장은 엄청난 위기에 직면할 것 같네요. 하지만 이건 주식시장에 있어야 할 돈들을 어제 미분양 아파트를 사는데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직접적으로 매수시점을 거론했는데 그런 뉴스가 나온 직후 바로 반응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흐름을 보면 절대적으로 맞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지금의 주식시장의 양상은 가치투자가 아닌 심리적 공황상태에 의한 투매이기 때문에 진정이 되긴 할텐데 그 진정의 시기는 바로 위에 말한 시점들이 될 것입니다.

그치만 10.21대책을 내놓았고 10.30 재보선이 될때까지는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을테니 기조도 바뀌지 않을테고 그렇다면 그때까지는 나락을 경험해보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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