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박물관을 가다
서울시에서는 매달 <서울 문화예술탐방 프로젝트>라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출처 : 아줌마닷컴 - 청아대) by 강효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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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과실 백배즐기기 기자: 안소민님
조회: 2105
 

 

더위 이기고 기 북돋아주는 ‘여름의 과실’

매실, 복분자, 오디 수확철...술, 액기스, 쨈 등 다양한 조리법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 조상들은 자연에서 얻은 먹거리로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양하곤 했다. 제철음식을 먹는데는 이렇게 다 이유가 있다. 제철음식은 그 시기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슬슬 무더워지는 요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빌려보자.

 

매실- 피로회복, 피부미용, 소화불량에 효과

 

이맘때 먹거리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실이다. 매실은 피로회복에 뛰어나다.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스트레스로 칼슘의 소모가 많아 체질이 심하게 산성화되어 초조감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실이 좋은 것이 이 때문이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도 좋아진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과를 보인다.

또한 매실은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놀다가 다치고 들어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효과적이다.

매실 속에는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화 하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다. 그러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차, 매실엑기스, 매실주, 매실 장아찌, 매실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매실이 가지고 있는 매력중의 하나다.

 

복분자-야뇨증, 신허증에 효과

복분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장식품이다. 복분자는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과 야뇨증, 당뇨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복분자술을 담가 마시면 주체하기 힘들만큼 오줌발이 강해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데서 복분(넘칠 복(覆), 요강 분(盆))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복분자술에 스태미나의 대표격인 장어를 곁들이면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복분자주는 발효후 과피, 씨 등을 깨끗하게 걸른 후 숙성에 들어가는데 기간은 약 6개월정도다. 숙성 기간중에도 2~3회 저어주는 것이 좋으며 뚜껑은 덮되 비닐 등으로 밀봉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숙성후 가제 수건 등을 이용해 걸러주어야 맑은 술을 얻을 수 있다. 보관은 한꺼번에 이용할 경우가 아니라면 이용하기 좋게 작은 여러병으로 나누어 시원한 장소에 보관하면 된다. 또한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복분자에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번 식후에 먹이면 된다.

 

오디-갈증, 어지럼증, 변비에 효과

오디는 진액이 부족하여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날 때, 어지럽고 잠이 오지 않을 때,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때, 귀에서 소리가 날 때, 눈앞이 아찔하고 어지러울 때 효과가 있다. 또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또 뽕나무의 뿌리껍질(상백피)은 한방에서 해열, 진해, 이뇨제로 쓰인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초여름의 까맣게 익은 오디는 오래 복용하면 머리 흰 것을 검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고 오장을 도와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디주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잘 주물러서 3개월 정도 보관하여 만든다. 또는 설탕을 15%정도 첨가하여 3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오디즙은 보자기나 녹즙기에 짜서 냉동 보관했다가 음용하거나 살균하여 냉각시켰다가 상온 또는 냉장보관 하여 음용하면 된다. 오디쨈은 바구니에 잘 문질러 꼭지를 제거하여 씨앗과 과육을 이용하여 만든다. 오디차는 끓는물에 넣어 1~2분 정도 끓이거나 따끈하게 끓인물에 오디를 넣고 3~5분후에 우려 먹으면 된다. 이밖에도 오디 샐러디, 오디 수제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하여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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