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혜화역을 찾으면 정말 많은 일들을 하게된다.
아이들과 함께가면 공연도 한편보고,
마로니에 공원에 들려 거리공연 보고,
조각상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데이트 시간이 길어지면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한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코스를 한군데 더 가게된다.
대학로에서 성균관대 방향으로 쭈욱~~걸어가면
이것저것 볼꺼리가 가득한 상점들이 있어
구경도하고 예쁜 악세사리 하나 쯤 구매할수도 있다.
드디어 도착~~
주머니는 얇고 밥을 채워달라고 아우성하는 밥통의 용량은 무한대로 커지는 시절.
학생들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해서 착한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젊은 사장님의 젊은 감각과 새로운 맛이 함께있는
그곳~~~"명륜골"이다.



< 성대정문 첫번째 골목 > <동아리 스폰서함 > <가족단위의 손님도 많이 이용>
명륜골의 주메뉴는 불백이다.
다양한 불백메뉴들이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맛을 선보인다.
기본돼지불백,버섯불백,매운불백,카레불백 등.
명륜골의 또다른 매력은 볶음밥이다.
불백을 먹은후 나오는 볶음밥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허리띠 구멍을 늘려서라고 먹어야하는
명륜불백의 결정판이다.
3,500~4,000원으로 만난 돼지불백은 그 맛은 물론이지만 아주머니들의 훈훈한 인심에
한번더 속이 든든해지는 곳이다.
명륜골의 스페셜 이벤트 메뉴는 냉면이다.
속이 답답하거나 고민이 있을때 명륜골 매운냉면 한그릇이면 속이 확~~
풀린다.
국물을 맛을 알려달라고하니 손맛이야~라고 웃으시는 주방아주머니의 웃음이
더욱 맛있다.비법공개는 불가인가?
한상 푸짐하게 먹고 나오는 나는 나의 20대를 회상한다.
대학가의 맛집은 속속들이 알고 조금이라고 싸고 맛있는 가게를 알아내서 친구들과
가보는 재미...
명륜골은 삼십대 중반의 나의 20대를 생각하게 해주는 곳이다.
명륜골에 있을때 나는 20대의 나로 돌아가있다.
(참~~~나오실때 아이스크림 후식으로 먹는것 잊지마세요^^)



명륜골이 이렇게 젊은 맛과 젊은이들 취향을 잘 맞추는건 젊은 사장님의 감각때문이 아닐까요?
명륜골 사장님은 32세의 젊은 아줌마입니다.(안미라 ,32세)
여행사에서 근무하다가 명륜골의 안방마님이 되셨다는군요.
동아리스폰서,다양한 세트메뉴등 끝없는 명륜골 안방마님의 노력이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명륜골을 만들어낸게 아닐까요?



대학로에 갔다가 20대의 나를 한번 회상해보고 싶다면...
주머니가 썰렁한날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을 사야하는 날....
좋은 사람들의 너털웃음이 보고싶은 날...
'명륜골'에 가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