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대발견
# 다 쓴 '실리카겔' 재활용하기
가정용 방습제인 '실리카겔' 은 습기를 흡수하면 청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는 실리카겔의 유효기간이 끝났다는 표시인데, 다 쓰고 난 실리카겔을 전자레인지에 잠깐만 가열하면 흡수한 습기가 달아나 원상태가 된다. 이 방법으로 몇 번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재활용한 실리카겔을 이용해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도 좋다. 실리카겔 패키지를 뜯어 모래 모양의 실리카겔에 꽃을 묻어 말리는 방법인데, 장미나 달리아 같은 꽃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들 수 있다.
# 그냥 입자니 2% 부족한 고급 속옷 삶기
고급 속옷은 푹푹 삶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그냥 빨아 입자니 어딘가 찜찜하게 느껴진다. 이럴 때 세탁한 고급 속옷을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5분만 가열하면 덜 빠진 얼룩까지 깨끗이 제거된다. 속옷의 모양도 변하지 않는다. 리넨 소재가 들어 있는 속옷은 더 탁월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 간편하게 김 구워 먹기
김을 랩에 싸지 말고 4장을 내열 접시에 담아 강한 온도에 1분 정도 가열하면 김이 바삭하게 구워진다.
# 먹다 남은 눅눅한 과자, 다시 바삭하게 구워먹기
내열 접시에 키친 타월을 깔고 먹다 남은 과자를 담아 강한 온도에 1분만 가열하면 다시 바삭바삭한 과자가 된다.
# 과실주 빨리 숙성시키기
밀폐해서 차갑고 어두운 곳에 2~3개월 보관해야 제 맛이 나는 과실주. 하지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금방 입맛 도는 술을 만들 수 있다. 과실주 재료를 유리병에 담아 랩에 씌운 뒤 강한 온도에서 5분 정도 가열하면 된다.
# 남은 통조림은 전자레인지에 가열한 후 보관
통조림을 먹고 남은 내용물은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해두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내용물을 내열 용기에 옮겨 담고 랩으로 꼭 맞게 싸서 가열하는데, 랩에 증기가 하얗게 서리면 다된 것이다. 완전히 식혀서 랩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둔다. 랩을 벗기면 살균 효과가 반감되므로 벗기지 않는 게 좋다.
# 바삭한 튀김 맛 되살리기
전자레인지를 잘만 이용하면 바삭바삭한 튀김 맛을 살려낼 수 있다. 바삭거리지 않고 물기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식품에서 나온 기름과 수분 때문이다. 접시에 키친 타월을 깔고 그 위에 튀김을 놓아 가열 중에 생기는 기름과 수분을 빨아들이게 하면 바삭거리는 튀김을 먹을 수 있다.
# 딸기 잼 실패 없이 만들기
잼을 만들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거의 실패하는 법이 없다. 속이 깊은 내열용기에 꼭지를 뗀 딸기 100g을 넣고 설탕 50g과 레몬즙을 넣어 5~6분 가열한 뒤 꺼내서 잘 혼합하면 맛있는 잼이 완성된다.
# 레몬즙.오렌지즙 쉽게 내리기
레몬즙과 오렌지즙을 쉽게 내는 비법이 있다. 과일을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기지 말고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정도 가열한 후 껍질째 꼭 짜면 쉽게 즙을 많이 내릴 수 있다.
# 시금치.콩나물 데치기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접시에 담고 잎과 줄기를 번갈아가며 놓아 적당량 씩 랩에 싸서 가열한 뒤 찬물에 식힌다. 콩나물은 소금을 뿌린 뒤 랩을 씌우지 않고 가열한다. 식힐 때는 물에 담가두지 말고 소쿠리 등에 그냥 펴놓아 자연스럽게 열을 식혀야 아삭거린다. 100g당 1분 정도면 적당하다.
# 콩 불리기
밥에 콩을 넣어 하고 싶은데 콩을 불리지 못했을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대접에 적당량의 콩과 물을 붓고 6~7분간 가열하면 오랫동안 물에 불린 것과 똑같이 되므로 쉽게 콩밥을 먹을 수 있다.

쌀드물 이용하기
--->주방에서
1. 깨진 뚝배기의 수리에 : 첫 번째 쌀뜨물을 깨진 뚝배기에 넣은 후 물을 끓인다. 얼마간 끓인 후 그대로 2일간 방치한다. 이 동안에 쌀뜨물에 포함되어 있는 전분이 갈라진 곳을 메워준다. 이후에는 가볍게 씻은 후 물기를 닦아내면 된다. 쌀뜨물 대신에 죽을 써도 효과적이다.
2. 도마 냄새 제거 : 음식 냄새가 배기 쉬운 도마를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낸 후, 스펀지로 구석구석 닦은 후 물로 헹군 후, 햇볕에 말리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3. 기름기 제거 : 쌀을 첫 번째나 두 번째로 씻은 물에는 전분과 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때를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름기가 있는 접시를 쌀뜨물에 2시간 정도 담가둔 후에 스펀지만으로 헹구어주면,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기름을 제거할 수 있다. 이 때,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기를 깔끔하게 제거하도록 한다.
4. 김치통에 밴 얼룩 냄새 제거 : 김치통에 밴 얼룩과 냄새는 세제로 씻어도 깨끗하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김치통을 쌀뜨물에 30~40분 정도 담갔다가 씻으면 냄새와 얼룩을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5. 쓰레기 냄새 제거 : 싱크대에 음식물 분쇄기가 장착돼 있다면 분쇄기를 돌릴 때 레몬 조각과 얼음을 같이 넣어보자. 레몬은 악취를 없애주고, 얼음은 칼날을 날카롭게 해주어 음식물 쓰레기를 깔끔하게 분쇄시킬 수 있다.
6. 전자레인지, 냉장고, 식탁 청소 : 행주를 물에 그냥 물에 적시는 대신 쌀뜨물에 적시면 더 깔끔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쌀뜨물에 헹군 행주로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안과 밖을 닦으면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다.
7. 밀폐용기의 냄새 제거 : 밀폐용기는 사용하기 편리하여 자주 쓰이고 있지만, 음식 냄새가 배어버리거나 특유의 플라스틱 냄새 때문에 사용하기가 찝찝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밀폐용기의 냄새도 쌀뜨물을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다. 첫 번째 쌀뜨물을 밀폐용기에 가득 채운 후, 뚜껑을 닫고 3~4시간 방치한다. 이때, 밀폐용기를 흔들어주거나 할 필요 없이, 그냥 놓아두기만 해도 냄새가 깨끗하게 사라진다.
8. 음식 맛 조절 : 된장국이나 김치찌개를 끓일 때, 맹물보다 쌀뜨물을 사용하면 찌개의 윗물이 생기지 않고 국물의 맛이 한결 구수해지고 감칠맛이 더해진다. 이때는 마지막 쌀뜨물을 이용하는데, 마지막 쌀뜨물에는 비타민 B1, B2, 지질, 전분질이 녹아 있어 맹물을 사용할 때보다 더 높은 영양가 또한 얻을 수 있다.
또한 너무 짠 자반고등어를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짠맛이 적당히 빠지면서 맛도 좋아진다.
-->거실에서
1. 마루를 빛나게 : 쌀뜨물에 포함되어 있는 겨의 지방질에는 때를 제거해주는 효과와 광택을 내는 효과가 있다. 마루를 닦을 때 걸레를 쌀뜨물에 적셔 꽉 짠 후에 닦아내면, 때를 없애는 것과 동시에 광택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왁스 없이도 깨끗하고 빛나는 바닥을 유지할 수 있다.
2. 목재 가구 청소 : 쌀뜨물의 왁스 효과는 가구 청소에도 이용할 수 있다.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고 뿌린 후 마른걸레로 닦으면 가구의 때를 떨어뜨리면서 광택까지 낼 수 있다. 단, 코팅 처리가 안된 가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유리창 청소 : 먼지나 유분으로 뿌옇게 얼룩진 거울도 쌀뜨물을 이용하여 닦아준다.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고 유리창에 분사한 후,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유리가 깨끗하고 반짝반짝 빛나게 된다. 찌든 때가 심한 유리창의 경우에는 쌀뜨물을 하룻밤 뿌려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닦으면 더욱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욕실에서
1. 세안 : 쌀뜨물 속에 녹아 있는 전분은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미백 효능을 지니고 있어, 규칙적으로 쌀뜨물로 세안을 하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치료에 아주 좋으며 탄력 있고 하얀 피부로 만들어준다. 이러한 쌀뜨물 세안은 비누를 사용하기 전 옛날 궁중이나 민간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미용법이었다고 한다. 두 번째 씻은 쌀뜨물에 더운물을 약간 섞어 피부 온도와 비슷하게 만들어준 후 씻어낸다.
2. 팩 : 쌀뜨물을 받아 2~3시간 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다. 이 앙금에 레몬즙과 밀가루를 조금 넣어 팩을 하면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세탁실에서
1. 흰색 옷 세탁 : 하얀 티셔츠나 폴로셔츠의 겨드랑이나 목 부분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땀 성분 중 지방분이 남아 노랗게 변하게 되는 것인데, 쌀뜨물에는 지방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세탁 시에 쌀뜨물을 활용하면 깨끗하게 빨래를 할 수 있다. 하얀 티셔츠나 폴로셔츠를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둔 후, 세탁기에 돌리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행주의 때를 제거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