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아이들
매 해 대학입시 때가 되면 나라 전체가 온통 난리가 난다. 매스컴을 비롯해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입시생은 최대한의 예우를 받는다. 나는 그런 광경을 볼 때 마다 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늘 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일부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여서 그렇고 ,또한 그렇게 난리법석을 떨 국가행사인가 싶어서 그렇다. 그렇게 요란을 떠는 걸 보며는 마치 대학만 합격하면 앞날이 짱짱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by 강효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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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가족 기자: 최중매님
조회: 1421

 

 5월은 봄, 보는 달입니다.  1일은 근로자의 땀방울을 볼 수 있는 날이고 5일은 어린 아이들의 부쩍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며 8일은 부모님의 눈물을 볼 수  있는 날입니다.  또 15일은 스승님의 가르침을 직접 보는 날이지요. 18일은 세계박물관의 날, 과거 선조들의 삶을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또 있습니다.  바로 31일 '아줌마의 날'이지요.  2007년은 여덟번째 아줌마의 날로 이날만큼은 아줌마가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 이를 기념해 매년 주제를 정해 다함께 생각하고 참가하고 즐기는 '아줌마들의 축제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립니다.  이날만큼은 잃어버렸던 아줌마의 이름을 되찾는 날로서 올해는 아줌마가 세상에 고할 것이 많습니다.  이렇듯 특별한 날들이 모듬으로 있는 이 5월이 저희 가족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날이랍니다.  2007년 5월 2일이 어머니의 84세 생신이시고, 4일은 큰오라버니의 주갑, 바로 60세가 되는 날입니다.   23년생, 돼지띠이신 어머니께서 48년에 낳은 큰 아들이 인생을 60으로 볼 때 한 번 돌아오는 육순이 되어 허연 머리로 어머니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서로들 바빠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이 요즘 우리들 사는 모습이지요.  하지만 이번만은 가족들 모두 시간을 내기로 했습니다.  5월 1일 저녁에.  장소는 어머니뜻대로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장미의 숲'이라고  20년넘게 저희 가족들이 즐겨 모이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생일기념, 졸업기념, 어르신들의 금혼식, 팔순잔치를 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오라버니는 자기가 주인공이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자꾸 옛날 사진들을 들여다보며 추억에 잠긴다네요.  그래서 자주, 많이 사진을 찍어야겠다면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혹은 출장중에  오느라 제 시간에 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들 모였습니다.  대가족이 해체되면서 핵가족으로 가정이 변하는 와중에 학교 교육을 받은 세대인 저는  아직도 대가족에 대한 향수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핵가족의 장점을 모르는 바아니지만 가족이 가정이 실용적인 면만 따질 수는 없을 듯 싶습니다. 최소의 사회단위이지만 최대의 에너지로 사람을 키워내는 곳이 가정입니다.   나아닌 다른 존재, 내 것만이 아닌 우리의 것, 나보다 소중한 그들, 서로 서로 북돋우고 일깨워주는 그들이 있는 곳이 바로 가정일진데...

  문득 영화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리스계 이민세대인 아가씨와 미국의 법조인가정의 사나이가 만나  서로에게 낯선 시끌벅적, 야단법석인 대가족 분위기 대  품위있으나 고즈넉한 가족분위기에 익숙해져가던 장면이.

   우리는 이제 점점 '지는 해'가  되어가고 있지만 아이들은 '뜨는 해'입니다.  이미 '중천'에 떠있기도 하겠습니다만 아직도 그들은 우리의 사랑을, 우리의 관심을, 우리의 잔소리를 즐깁니다.  부모님께서 우리들에게 그저 주려고 하셨지만 우리는 그저 부모님께 받으려고 했던 것처럼.      더이상 그들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는 날이 올 때까지  그래도 서로 어울려  함께 밥먹고 별보고 얘기해야겠습니다. 보다 자주 보다 깊게.

5월은 봄, 보는 달입니다.  1일은 근로자의 땀방울을 볼 수 있는 날이고 5일은 어린 아이들의 부쩍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며 8일은 부모님의 눈물을 볼 수  있는 날입니다.  또 15일은 스승님의 가르침을 직접 보는 날이지요.  또 있습니다.

18일은 세계박물관의 날, 과거 선조들의 삶을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특별한 날들이 모듬으로 있는 이 5월이 저희 가족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날이랍니다.  2007년 5월 2일이 어머니의 84세 생신이시고, 4일은 큰오라버니의 주갑, 바로 60세가 되는 날입니다.   23년생, 돼지띠이신 어머니께서 48년에 낳은 큰 아들이 인생을 60으로 볼 때 한 번 돌아오는 육순이 되어 허연 머리로 어머니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서로들 바빠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이 요즘 우리들 사는 모습이지요.  하지만 이번만은 가족들 모두 시간을 내기로 했습니다.  5월 1일 저녁에.  장소는 어머니뜻대로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장미의 숲'이라고  20년넘게 저희 가족들이 즐겨 모이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생일기념, 졸업기념, 어르신들의 금혼식, 팔순잔치를 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오라버니는 자기가 주인공이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자꾸 옛날 사진들을 들여다보며 추억에 잠긴다네요.  그래서 자주, 많이 사진을 찍어야겠다면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혹은 출장중에  오느라 제 시간에 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들 모였습니다.  대가족이 해체되면서 핵가족으로 가정이 변하는 와중에 학교 교육을 받은 세대인 저는  아직도 대가족에 대한 향수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핵가족의 장점을 모르는 바아니지만 가족이 가정이 실용적인 면만 따질 수는 없을 듯 싶습니다. 최소의 사회단위이지만 최대의 에너지로 사람을 키워내는 곳이 가정입니다.   나아닌 다른 존재, 내 것만이 아닌 우리의 것, 나보다 소중한 그들, 서로 서로 북돋우고 일깨워주는 그들이 있는 곳이 바로 가정일진데...

  문득 영화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리스계 이민세대인 아가씨와 미국의 법조인가정의 사나이가 만나  서로에게 낯선 시끌벅적, 야단법석인 대가족 분위기 대  품위있으나 고즈넉한 가족분위기에 익숙해져가던 장면이.

   우리는 이제 점점 '지는 해'가  되어가고 있지만 아이들은 '뜨는 해'입니다.  이미 '중천'에 떠있기도 하겠습니다만 아직도 그들은 우리의 사랑을, 우리의 관심을, 우리의 잔소리를 즐깁니다.  부모님께서 우리들에게 그저 주려고 하셨지만 우리는 그저 부모님께 받으려고 했던 것처럼.      더이상 그들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는 날이 올 때까지  그래도 서로 어울려  함께 밥먹고 별보고 얘기해야겠습니다. 보다 자주 보다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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