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
식용얼음 등에서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출 !!
 

 

  본회에서는 지난 5월 14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전국 153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 팥빙수, 얼음 등 300건의 관련제품을 조사한 결과, 18개 매장 21건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와 얼음에서 황색 포도상구균, 대장균군이 검출되고 기준(100이하/ml)을 초과한 세균이 검출 되었다. 해당 매장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행정처분을 실시하였다. (첨부자료 참조 : 커피 전문점 등 판매 제품 조사 결과)
 

  음식점 등에서 사용?판매되는 아이스커피 등 조리식품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을 포함한 식중독균이 검출되어서는 아니되며, 대장균군의 검출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의 존재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고, 세균수가 많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본회에서 지난 2008년 7월22일부터 8월12일까지 국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한 아이스커피에 대한 일반세균 및 대장균 조사결과 커피전문점 34개 매장 중 10곳 (29.4%)과 패스트푸드점 20개 매장중 5곳 (25%)에서 기준치 100이하/mL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된 바 있다.

 

  식중독균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손, 비강, 피부 등에 존재하는 균으로,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손으로 얼음, 용기 등을 직접 만졌거나, 음식물 조리?가공시 재채기 등으로 오염될 수 있다. 대장균군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손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식품취급자가 작업 전후와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 소독을 하며,  제빙기, 얼음분쇄기 등의 조리기구도 살균소독과 충분한 세척을 한다면 이같은 식중독균의 검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얼음 제조에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만 사용해야하며 식품원재료의 보관기준을 반드시 준수하고 깨끗이 세척하여 사용해야한다.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일교차가 커져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여름철 무더위로 시원한 음료와 얼음을 이용한 제품 소비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커피전문점 등 관련업체들은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커피전문점 등 해당업체에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빙기 등 조리기구의 위생적 취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각 시·도 및 소비자단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하고 특히 관련 협회를 통해 자율지도 강화와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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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 등 판매 제품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