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금주의 칼럼  
재미 있는 사주 이야기.  
별거.. 희지
조회: 2265ㅣ 날짜: 2007.10.31

양이란 남자는 오늘도 발산하기 위해..

어디 저기를 헤매이고 있나..

 

음이란 여자는 담을 것이 없어..

한 만 가슴 깊이 담고 말도 못하고 울고 있나...

 

뭣도 하고 뭣도 하고..

지지부리 일을 치루고 보니..남는 것도 없이

시간만 갔습니다.

공상이 지나쳐 망상이 되었는지

혼자 앉아 이것 저것 생각하니..그저 혀만 찰 뿐 입니다.

 

이런 내 맘에 불을 당긴이가 있으니..

그녀의 팔자 타령을 들어 보겠습니다.

 

이 분의 팔자에는 관살 혼잡형.

 

관이 많다는 말입니다.

 

이 여인 들어 오시면서부터 눈매의 야한 기운이

저에게도 밀려옵니다.

 

앉는 본새하니...옆으로 착 앉아  치마속 엉덩이 밑이

눈에 들고...왼손을 가슴 안쪽으로 집어 넣고는

" 어때요.."

붉은 단풍이 울고 갈 목소리로 나에게 간들어지게 묻습니다.

 

아이고..이뻐라..

 

혼자 속으로 그랬습니다.

 

옛 문언 명리약언에 말하기를..

여자의 팔자는 남편을 잘 받들고..

남편을 출세 시키며..자식를 잘 가르치겠는가!

 

곧 관은 하나요..인성과 상식이 겹비한 여자 인가..

이를 으뜸으로 쳤습니다.

 

요즘은 여자도 사회에 나가 당당히 이름을 내 걸고

일을 하여..전과 다른 해석들이 나오지만..

가장 궁극적인 것은 남편과 더불어

사랑 받고 애들 잘 기르는 것이

여자의 가장 큰 복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헌데..이도 팔자에 있어야 복이니..

이분 팔자에는 세상 남자가 다 자기 남자인줄 알겠네요.

 

" 여기도 남자 저기도 남자..

  어찌 이렇게 남자가 많습니까!"

" 네..무슨 남자가요"

" 이배를 탄 들 편하고 저 배를 탄 들 편하겠어요..

  그냥..마음 잘 잡고 한분에게만 잘 하세요"

" 어머..남자 없어요.."

" 왜..없으세요..여기도 관이요..여기도 관이요..여기도 관인데.."

" 그게 뭔데요"

" 남자들 상대로 장사하시지요?"
" 네.."

" 팔자에 남자가 많아서 여기저기에서 마누라 노릇해달라고

  그러잖아요..맞지요"

" ..."

" 내년에도 망신수가 있으니..조심하세요"

" 누구 때문에요?"

"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 때문에요"

" 어머..그래요.."

 

이건 통박입니다.

남자가 많다는 것은 남자 없이 못 산다는 의미이므로

언제나 남자가 옆에 있다는 것이며...화 성분이 폼 나는 것을

보니..분명 연하의 남자 이겠습니다.

 

" 얼른 마음 정리하세요"

" 여기...."

슬그머니 생년월일시를 보여주십니다.

아이고라...열두살 연하라..

 

앞이 캄캄한데..

풀고 보니 가정 있는 남자이라..

한숨이 밖으로 토해집니다.

 

" 이분 가정 있는 분이네요"

" 아니..총각이라던데요!"

" 무신생 마흔인데..무슨 총각이요"
" 아..결혼 했다가 한번 이혼 했다고 하던데.."

" 그래요..다시 알아 보세요..이혼 했는지 안했는지.."

" 어머"

기막히다는 분을 보며 나도 기가 막혔습니다.

 

한편의 드라마가 이렇게 리얼 합니다.

헌데요..

이것의 반전은..

나이 열살 위의 남편이 번듯이 있으며

그 남편과는 지금 별거 중이라는 것입니다.

 

관살혼잡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무리 돈이 좋고..아무리 겉 보기 좋아 보여도..

기본의 도리를 모르고 사는 지금의 모습이

아마 옛 성인들이 보시면 무어라 하실까요.

 

" 언니..마음 잘 잡으세요..나중에 후회 하지 말고.."

 

노력 없는 결과물은 없습니다.

 

죽어서 눈감을때 하늘가기 부끄럽지 않을려면..

노력하고 공부하고 마음 잘 다스려야지요.

 

남 아프게 해 봐야 내 현세의 업은 더 쌓여만 갈 뿐 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요염한 손님은 가시고..딸래미 혼사로 어머니.. 물으러 오셨네요.

 

" 둘이 잘 살겠어요?"

 

부모 마음속에 둘이 그저 아무 탈 없이 잘 사는 것..

이 갸륵한 마음을 왜들 모르시는지요.

 

콧 끝에 취해지는 향수 냄새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진한 향은 늘 벌이 가만 두지 않아요.

그러나..너무 진해서 과하면 그건 병이 됩니다.

그러니..알고 또 알아 다듬고 다듬어야 합니다.

팔자도 말입니다.

 

인연이란게 오다가다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 인연을 귀한 만남으로 승화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이니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칠게 말을 하고 나니 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게 살고 싶어 사는 것은 아닐텐데..

왜 그랬을까..

 

심상안에 있는 나는 아직도 느긋하지 못한가 봅니다.

 

형광등 불빛이 반짝반짝 ..

갈아달라 그러네요.

 

너도 여기까지가 인연이구나....

 

 

 

 

 

 

 

 

 

 

댓글(1건)
명심보감   l  2007.11.01 10:11
어느듯 찬바람이 불어들고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계절이네요
남편에게 괜시리 화풀이 하고 아픈가슴을 부여잡고 잠못들고있네요
잘지내시지요..마음이 많이 아프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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