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금주의 칼럼  
재미 있는 사주 이야기.  
남의 편아.. 희지
조회: 1882ㅣ 날짜: 2006.05.01

오늘이 근로자의 날 이더군요.

전 몰랐습니다.

시외에서 손님들이 오실길래..참 이상도 하다 했더랬습니다.

오후에 서울에서 손님이 오신다기에..

오전에 얼른 한분을 뵙습니다.

 

한분 오셔서 남편 험을 말합니다.

도대체 마누라 알기를 우습게 생각한다 이겁니다.

말을 해도 꼭 넘같이 하고..

가끔 욕까지 쓰고,

애들한테도 욕을 한답니다.

이이구..

성질이 납니다.

 

왜냐구요.

어제 우리집 아자씨도 남의 편이 되었거든요.

물 밀리듯 화가 달아 오릅니다.

화는 오지마 오지마 해도 어느새 왔더군요.

우리집 아자씨 들어오지 말랬더니 진짜로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한번 없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전 아이들이랑 잤지요.

 

근데 오늘 이 한분도 화를 삭히지 못하고 저에게

오신겁니다.

이 아저씨 언제 골통짖 안하겠어요..물으며...

 

아직 인생의 여름이니 늦가을까지 가야 골통짖 멈추겠는데

어쩌지요.

라고 했습니다.

한숨만 쉬시네요.

괜히 그렇게 화를 낸다네요.

아무것도 아닌 일 가지고 화를 내고,

마누라를 쥐 잡듯이 하는가 봐요.

트집 잡는 입을 밥주걱으로 때려주고 싶기도하고

투덜거린는 입에다 된장을 퍼 넣고 싶다네요

 

징그러워라..내 평생 당신을 만나

해로하고 편안하게 살길 원했건만..

당신은 내맘 한번 편이 쉬게 못하고..

어기야 둥기야..괘씸 죄로 일주일 밥 안주고 싶어라.

 

이맘이 내맘이고

한분의 마음도 이심전심 입니다.

 

별별 생각을 다하며 한분과 이런저런 말을 하고 나니..

속이 좀 후련 합니다.

그래서 복채로 점심을 샀지요.

 

사실..

부부싸움이 한편 접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왜 그렇게 아등바등 혼돈을 이르키는지!

잘 참는 성격도 남편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지..

유행가 가사처럼 알고 싶습니다.

 

조용하게

퇴근시간되어.

" 나에요"

" ..엉"

" 왜 그렇게 내 맘을 몰라요 얼마나 살아야 알래요?"

" 그러게.."

" 나랑 살기 싫어요?"

" 아니"
" 그럼 내 맘도 알아줘요"

" ..."

" 자꾸 이러면 내가 얼마나 속이 상하겠어요"

".."

" 그만 끈어요"

뚝.

잠시 머리 식히고. 한숨..그래..별거냐..죽고 살고도 하는데..

 

전화벨.

" 나야 태우러 갈거야..기다려"

속심 " 오지 말아요"  라고 하고 싶은데..

" 알았어요"

 

대꾸하고 따지고 해봐야 서로 지지 않으려는 세월을

한두번 겪고 알았나요..지는게 이기는 것이지..

 

한분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 지는게 이기는 거예요. 이기려 애쓰면 쓸수록 기세가 등등해

  지는 것은 그때 만큼은 남의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하하

웃는 웃음 뒤로 여자들의 수다가 넘어갑니다.

 

뭘 잘 했다고 태우러 온다고 그럴까!

술 먹는 날이 온전한 정신보다 훨씬 많은 우리 아자씨..

뭘로 그 기운을 없애려나..

 

이거 사주쟁이 숙제가 갈수록 늘어갑니다.

중이 제머리 깍는게 어렵다더니..

고로..

무슨 남의 편이 마음을 열고 귀를 열겠어요.

그냥..

귀이게 사다가 귀밥이나 파줘야지..

알콩달콩

 

 

 

댓글(4건)
jj   l  2006.06.28 02:06
정말 지긋지긋한 뚱뚱이란 단어를 달고살았었는데 드디어 5주동안 무려 6키로를 감량했어요 아토피랑 생리통과 변비까지 없어졌답니다. http://dietwaba.com 바로 이곳에서여
물소리   l  2006.05.02 04:05
오늘 처음 방문했는데...님의 글 많은 생각갖게 합니다.
산다는 것, 관계에 대하여...글은 그 사람의 마음을 닮는다지요?
반갑습니다. 종종 들리지요.
보미   l  2006.05.02 11:05
행복한 모습이세요 ^^
서울댁...   l  2006.05.02 08:05
알콩달콩 예쁘게 후후후..이제는 세월이 날변하게했는지 자고새면 불쌍해보이네요 실랑이 측은지심이라던가요선생님 오늘하루도 고은하루활짝여시구요...
오래오래 선생님글 만나고싶습니다..

닉네임
내  용
 
이슈 키워드
아줌마광장공공정책&NGO
제1회 학생 환경프로젝트 발표..
환경신문고128 ‘소문내기 온..
환경신문고 및 신고포상금제도..
(홈페이지 오픈) 2012년 생물..
2012 어린이날 한마당 대축제
환경교육포털 학생참여 UCC, ..
환경교육포털 "나는회원이다" ..
오늘은 뭘 해먹지..?
해물찜닭
행복플러스
닭고기비빔밥
요술쟁이
메추리알 닭완자튀김
당찬소녀
닭가슴살야채말이
아담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