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매진이 진행되던 영화 "왕의 남자"를 보았다.
11일 현재 1,000만 명이 이 영화를 보았다 하니 가히 그 열풍을 느낄만 하다. 영화를 끝내고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 하고 ..나오면서 영상에 사로잡히는 영화는 자주 없다. 감동 ... 아~그래 하면서 나온 나의 감정은 "자유인" 우리가 늘상 원하는 자유인.. 비록 광대라는 천민의 계급으로 살면서 ... 인간 대접을 못 받지만. 왕보다도 더 자유로운 의지와 .. 자기가 가지고있는 작은 허공 에서만이라도. 만끽하는 ... 그리고 "왕"의 무서운 기득권속에 감추어진 인간적 고독과 비애를 잘 연출한 정진영의 연기력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아 ~실력있는 배우구나.. 감우성의 실력이야 예전에 알고 있었지만 .. 줄타는 연기 아무나 하나 ...연습에 연습을 더한 노력하고진지한
그의 인간성에 더 놀라고 .. 더욱 더 놀래는 것은 그 화려한 1류 배우가 10여년전 입사동기인
여친과 긴 연애끝에 결혼..그것도 호주에 가서 조촐하게.. 참으로 매력적인 배우가 아닐수
없다. 잘 살것이라고 .믿어진다.
인터넷 검색어1위 머 어쩌구 했어도TV 드라마를 안 보는 생리상 잘 몰랐던 인물..호~ 근데
너무 귀엽고 예쁘고 ..지금도 그모습이 생생하다.막내 아들뻘 되는 신세대 배우..연기력도 좋았고.. 그 이미지가 아직도 생생해서 인형처럼 만들어서 호주머니에 넣고 심심하면 다시꺼네 보고픈 인물
(주책이지만)..왜 일본 아줌마들이 욘사마에 열광하는지를 알것 같다.
기타 조연급 배우들도 연기를 잘해주었고.. 조금은 작은 흠결을 찾아낼곳도있지만 40억의 제작비로 잘은 몰라도 이만큼의 작품을 만든것은 타 제작사나 영화계가 한번은 들여다 보아야 할 벤치마킹 모델이기도 할것이다.
예쁜 남자 신드롬 .. 욘사마에 이은 다니엘 헤리의 등장 아 ~꿀걱 나도 잠시 숨이 막힐듯한 그 외모에 잠시
혼절?) 할뻔 했는 데.. 시대가 바뀐 지금 젊은 여자 애들은 좋겠다 ..는 부러움도 주책이겠지만 모든 것은 흐르는 시대의 트랜드(유행)일 뿐 이다.
우리시절엔 남성다움 (젊잖고 .의젓하고 머~ 남자답고)그런것에 평점을 주었지만.어찌어찌 시대가 흘러 이젠 설겆이 잘하는 남자. 애기 잘봐주는 남자 . 사랑 한다는 말 잘 하는 남자, 머 그런남자가 일등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젠 여자처럼 예쁜 남자를 선호하게
되어 남자같은 여자 .여자 같은 남자 .양성자 같은 인간들의 출현하데 되니..지금 애기를 키우는 애 엄마들은 과연 우리아이를 어떻게 교육하고 만들어 내야 하나 하고 고민이 많을듯. 허나
빼 먹지 말고 교육 해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야 할 것들중 ..우뜸인 인격을 지키는 인성교육이 기본이고 ..앞으로 우리아이들이 성인이 될 시대의 코드를
미리 읽어서 교양과 능력을 키우는 것 일께다.그래서 요즘 엄마들은 빨라지는 시대의 트랜드 를 읽어야 가르칠 테니까 공부 해야 되 겠지? 얼렁뚱당 하다간 내 아이들과 대화도 못하는 바보엄마 될지도 모른 다 .
나야 다 키워 졸업했으니 .. 여유있지만...
시대는 흐르고 그 흐르는 시대의 어귀마다 유행은 변한다. 그냥 내아이들이 염색하고 미처 생각 못하는 짓(?)들을 하더라도 (조금은 보아주라 그것도 한 때 일 뿐이니까....)
유행은 유행일뿐 ... 그렇게 바라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