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동참 댓글(68)
장애인 여러분, 힘내세요^^   l  2012.04.12 14:11
많이 나아졌는데도 아직 장애인을 보면 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반인과 조금 다른 그 모습이 익숙치 않기 때문이겠죠. 그러다보니 장애인 여러분도 더욱 숨게 되고요. 하지만 장애인 여러분이 먼저 당당히 그리고 많이 돌아다니시면 일반인들도 그 모습에 더욱 익숙해질테고 그러다보면 가지고 있는 편견도 행동도 바뀔거라 믿습니다.
아줌마22   l  2012.04.12 10:26
제가 일하는 마트에는 장애인들이 많이 고객님으로 오신답니다.

어떤분은 다리가 불편하신분...어떤 분은 한쪽 팔이 없으신 분...

그분들이 구먀하시고, 돈을 지갑에서 꺼내실 때...그 분의 거친 손을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곤 해요...
손이 거칠어 보이고, 손사이사이손톱도 새까맣게 때가 있어서, 그 분이 하는 고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가 있어서 말이지요...
그러나
서툴게 꺼내도 기다려야 한답니다.
섯부르게 도와드린다고 지갑에 저의 손을 댓다가는 호령소리가 들려요...

아마도,
그 분 스스로도 할 수있는데, 제가 도와준다고 하면, 화가 나시는 것같아요...

그분들의 행동이 굼뜨고, 느려도
우리들은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양보하고 기다려 줄 수있는 마음가짐...

그 마음가짐이라면, 서로 서로 정답게 살아갈 수있지 않을까요?

^^
삼식이   l  2012.04.12 10:16
우리 조카는 아주 건강하게 태어난 남자 아이입니다. 얼굴도 얼마나 잘생겼는지 모르답니다...
그렇게 맑고 밝은 우리 조카가 중학교 수학여행에서 사고를 당하여, 오른쪽다리를 다쳤는데, 성장기라서 오른쪽다리의 성장판을 건드렸나봐요...
작은 엄마나 아빠는 별로 크게 다친 것이라고는 생각을 안하고, 그저 학교에서 다쳤으므로, 어떻게, 아이의 학교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면서 합의를 했었나봐요...

우리 조카는 오른쪽의 다리는 성장판의 파손으로 자라지 않고, 왼쪽의 다리는 정상적으로 자라서 결국은 약간 다리를 절고 있어요...

부모는 그것이 자신들의 잘못인양, 뼈를 늘리는 수술을 7~8차례 해주고 있고요...물론 자비로 말이지요...이미 합의를 했기 때문에, 그 후의 병원비는 책임이 없다고만 하더군요...

조카는 그 위의 누나도 하나 있어요...
누나는 신경도 못쓰고 했는데, 대학교에 들어가서 잘 다니고 있구요...
조카는수술의 아픔도 아픔이지만, 그 후로 고등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점이 괴로운가 보아여,.,
특히나, 군대를 가고 싶어하는데, 다리때문에 갈수가 없냐고, 나에게 묻는데, 정말 속이 상하더라구요...

아마도 약간만 다리를 절고, 남들이 보면, 눈에도 안띄니, 군대는 갈수있을 것이라고 말은 해주었으나, 병무청에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는 수 밖에요...

<장애인>...먼일로만 알았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줄로만 알았고요...
그러나, 나와 내 가족이 예외일수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므로 장애인들을 보는 색안경을 이젠 그만 벗어던지자구요...
그들도 하나의 인격체이니까요...

불쌍한 시선...
안되답니다. 그런 시선 부담스러워한다구요...
그렇다고, 얏잡아보는 것도 안되요...

그냥, 평범하게, 평범하게
같은 인간으로서 대해주자구요...

조금은 배려할 줄 도 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아줌마닷컴 여러분 ~
오늘 이건만은 실천하자구여...
장애인들...
그들도 한사람의 인격체이다라고 말입니다...^^
sunny1079   l  2012.04.12 00:48
장애인을 부르는 말 부터 하나씩 고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 저 사람 왜 저래? " 아이들의 질문에..아무렇지도 않게 " 응, 장애인이야! 또는 곱사야, 절름발이야 등등.. " 이렇게 쉽게 말해버리는 부모님들 아마도.. 많으실꺼에요ㅜ.ㅜ 아이들은 부모의 말 한마디에 모든걸 배우고 학습됩니다~!! 작은 단어 하나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부터라도 조그마한 장애를 갖은 장애우들에게~~~ 친절과 배려가 아닌, 자연스런 행동과 바른 언어로 그들도 우리와 똑같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어야 겠습니다~~!!! 남을 생각 할때. 나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서로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반드시 반대 입장에서 해결이 쉽게 이뤄 질 꺼에요~ 지금 바로 내 뒤를 돌아 보며.. 내 주변에 조그마한 아픔이 있는 분들께~ 속마음을 살포시 전해 봅니다~~!!!
까망2코찌   l  2012.04.11 20:00
저는요~~ 아줌마닷컴! 땜시, 매일매일~ 행복한 나날로 삽니다.^^
장아모   l  2012.04.11 15:51
"장애는 불편할 뿐 불쌍한 것이 아닙니다!"
불편할 뿐 불쌍하지 않다고요?
내 가족이 아니라서?
내 자식이 아니라서?
내 가족이 아니고내 자식이 아니라
느끼지 못해서가 아닐까요?
내 가족이 장애가 아니면 못느끼는게 당연한거고요.

제 아들 28살의 정신지체입니다.
어릴땐 부족한건 부모가 채워줘가며 커왔습니다.
그래도 부모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어릴때 초등학교 다닐 무렵입니다.
옆집 아이가 같은 학교에 같은 학년이였지요.
저희 아이는 옆집 아이랑 학교를 같이가고싶어서
아침이면 먼저 나가서 그집 앞에서 기다립니다.
절대 같이 안갑니다.
옆 집 엄마 문열고
"먼저 가 00는 아직 준비 안됐어"
어느 비오는 날
제가 일부러 비가오니 학교에 차로 태워다주겠다고 같이가자고 했지요.
그 엄마
"아니야~ 비가와도 혼자서 우산쓰고 다녀야 돼 괜찮아"
얼마 후 그 집에 차를 구입했습니다.
부슬비만 와도 태워다 주는건
제가 어떻게 생각해야는지.요

"엄마 00는 왜 나랑 같이 안가?
옆집 아이가 학교에 같이 안가려 하기 전에
옆집 엄마가 장애아랑 같이 있는걸 싫어하는거였지요.

이유는 내 아이는 내 아이보도 똑똑한 아이랑 놀면서
더 똑똑해지기를 바라는거지요.
한 아파트에 나란히 10여년 살면서 참으로 속상한 일 많이 겪다보니 선천성 장애도있지만 후천성 장애를 겪는일 수두룩합니다.
그러다보니 제 마음속에는
"너희 식구 누구든지 장애가 되봐라" 라는
못된 마음이 드는것도 부정 못합니다.

도와주기를 바라지도 않지만 상처는 주지말아야지요.

그래도 아름다운 세상이기에
"장애우와 함께하자" 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아직도...

그리고 나이를 먹다보니 부모사후엔 어째야는지
우리나라 아직까지 복지시설 어떤지 다 아실거고요.

이런 고민을 안해보신 분이라면
"불편하지만 불쌍하지 않다"라는 말
저희같은 장아모에게는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장아모의 말이
"내 아들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정말 절실합니다!!
함께사는 사회~!   l  2012.04.11 14:41
장애는 누구나 가질수있다고 봐요 저도 몇달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발등에 바퀴자국이 있지만 생활하는데 좀 불편할뿐..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인데 장애인이라고 불쌍하게 생각하고 색안경을 쓰고 본다면 아니아니아니되요~!!입니다..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솔잎   l  2012.04.11 11:45
http://blog.daum.net/office78/17459477
주변을 보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른 시선으로 쳐다보는 사람들도 간혹 눈에 뜁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냥 보통사람일뿐인데 시선조차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말괄량이삐삐   l  2012.04.11 10:45
요즘은 신체적인 장애 보다도 마음의 장애를 가지고있는분들이 더많은것 같아요..말씀처럼 신체의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이지만 마음은 더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사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그런데 그들을 바라보는 눈길...어쩌면 이상해서 바라보는것 보다도 우리네 정서로 그냥 측은한 마음으로 쳐다봐지게 되는경우도 있는것 같아요.그또한 그럴필요가 없는거지만..가끔은 저도모르게 그렇게 봐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균앤훈   l  2012.04.11 10:00
결혼후에 자녀를 출산하고 키우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몸의 일부가 눈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이상하다고 해서 장애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냥 살아가는데 조금 불편할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정작 신체적으로는 정상이나 생각과 마음자세가 바르지 못한것이 저는 장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살 큰아이 짝꿍이 반아이들보다 많이 느린편이라고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집에와서 그런말을 하지도 않았고, 수업중에도 잘 도와주기도 하고, 짝꿍은 혼자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보여지는 부분이 정상이 아니라고 해서 그 사람 인격까지 깎아내릴수 없습니다. 나와 동등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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